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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윤성훈, 부모님에게는 아직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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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오픈 시즌3 예선전에서 윤성훈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훈은 임요환의 SLS 클랜에 입단 신청을 하는 등 프로에 대한 열망을 여과없이 드러낸 선수다. 아직 부모님이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본선에 진출했으니 이해해달라고 밝히는 19살의 어린 게이머 윤성훈.

16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오픈 시즌3 예선전에서 윤성훈(T, 라츠)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훈은 임요환의 SLS 클랜에 입단 신청을 하는 등 프로에 대한 열망을 여과없이 드러낸 선수다. 아직 부모님이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본선에 진출했으니 이해해달라 밝히는 19살의 어린 게이머 윤성훈,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윤성훈: 지난 시즌에 지각을 해서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도착했고,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윤성훈: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하기 전 스타2에 전념하고자 한다.

예전부터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이 있었는가?

윤성훈: 스타1때 커리지매치에 나가는 등 열심히 노력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게임을 1년 정도 그만 두었는데 스타2가 나온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스타2 프로게이머를 계속 할 예정인가?

윤성훈: 그렇다. 임요환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현재 무소속인데, 팀에 소속되고 싶지는 않은가?

윤성훈: 임요환 선수의 SLS 클랜에 입단 신청을 한 상태다. 1차 입단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임요환 선수에게 배틀넷으로 직접 말을 걸어 간신히 클랜에 가입할 기회를 얻었다.

임요환 선수를 배틀넷에서 어떻게 찾았는가?

윤성훈: 대전 기록을 계속 살피던 중 임요환 선수의 닉네임을 알게 되었고, 바로 친구 추가를 해 귓속말을 보냈다. 처음에는 임요환 선수가 다소 당황한 듯 했으나 이내 친절하게 클랜 가입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첫 본선인데, 목표는 무엇인가?

윤성훈: 16강이 목표다. CODE:A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임요환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했는데, 그럼 본인의 스타일도 화려한 편인가?

윤성훈: 상대방의 빌드에 맞춰 변화하는 스타일이다. 상대방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면 한 방 체재로 전환하고 상대방이 한 방 싸움을 노리면 전략적으로 빈틈을 노린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윤성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Mecca 클랜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부모님께서 게임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신데 이렇게 본선에 올라갔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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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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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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