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

[스타2/올스타전] 노련둥이 박상익 김성제를 꺾고 8강 진출

/ 1

지스타 2010 둘 째날인 오늘(19일),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 16강 경기가 펼쳐졌다. 오전 경기에는 시즌1의 준우승자이며 시즌2 4강 진출자인 김성제와 전 시즌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박상익의 맞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박상익 선수는 새벽까지 연습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 아 이젠 부스가 마치 집같이 느껴져, 여유로운 박상익 선수의 모습

 
▲ 오랜만에 고향 부산을 찾은 박대만 해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 자신의 장비 세팅을 확인 중인 김성제 선수

1세트 경기는 금속 도시 맵에서 펼쳐졌다. 김성제는 2시 방향에 자리를 잡았고, 박상익은 8시 방향에 자리잡았다. 박상익은 본진이 근접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근거리는 대군주로, 원거리는 일벌레로 정찰을 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인다.

김성제는 앞마당 멀티를 건설하며 금속 도시 맵에서 보기 드문 ‘노 가스 5병영 체재`로 해병만을 생산한다. 하지만 12시 방향에 몰래 건설한 병영을 박상익의 대군주에 발각 당한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박상익의 9시 멀티로 해벽을 집결시킨 김성제는 박상익의 저글링과 가시 촉수 2기를 봤음에도 과감히 공격을 감행. 뛰어난 공격력과 생산력을 보이며 박상익의 수비 유닛을 모두 쓰러뜨리고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병력이 잡히고 앞마당 멀티까지 점령당한 박상익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1세트를 넘겨준다. 

바로 시작된 2세트는 잃어버린 사원에서 진행되었다. 초반 정찰로 상대의 본진이 근접해 있는 것을 확인한 양 선수는 모두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다.

이후 김성제는 빠르게 군수 공장을 건설하고 토르 드롭을 준비한다. 하지만 대군주로 이를 확인한 박상익은 가시 촉수와 바퀴로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이윤열은 본인이 생각했던대로 박상익의 앞마당 언덕에 토르를 드롭하지만 큰 피해를 주진 못한다.

김성제의 토르 견제를 잘 막은 박상익은 수비하던 바퀴를 돌려 김성제의 본진을 급습한다. 하지만 이윤열 역시 단단히 수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1차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다. 박상익은 이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기세를 몰아 추가 바퀴를 계속해 생산하고 2차 러쉬를 감행. 결국 엄청난 물량을 쏟아 김성제의 입구를 뚫는데 성공하고 본진을 타격하기 시작한다. 김성제는 건물을 띄워 다른 멀티 지역으로 피신하지만 이마저 대군주를 이용, 바퀴를 드롭하자 김성제는 GG를 선언한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펼쳐진 3세트는 밀림 분지에서 펼쳐졌다.

3세트에서 먼저 승부를 띄운쪽은 김성제였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5병영 체재를 선택한 김성제는 꾸준히 해병을 모아 첫 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박상익은 미리 생산해둔 바퀴와 새롭게 생산한 바퀴를 이용, 피해 없이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첫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김성제는 박상익의 역공에 대비해 곳곳에 벙커를 건설한다. 김성제가 수비에 신경쓰는 동안 8시, 3시 방향에 추가 멀티를 성공한 박상익. 앞선 자원차이를 바탕으로 잠복 바퀴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양 선수는 맵의 중앙에서 한 번의 교전을 치루고, 이때 박상익의 잠복 바퀴를 확인한 김성제는 밤까마귀 생산 체재를 갖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대의 빈틈을 가만 둘 리 없는 박상익은 대량의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를 한 번에 몰아쳐 김성제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둔다. 이미 늘어난 박상익의 멀티를 견제할 수단이 없자 김성제는 GG를 선언하고 패배를 시인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