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10 지스타 부스, 체험을 위한 최적화

게임메카 지스타 특별취재팀 2010.11.20 14:33

▲ 수많은 참가객들로 붐빈 위메이드의 지스타 2010 부스

20일, 지스타 2010의 위메이드 부스는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여타 부스보다 많은 시연 PC를 준비한 위메이드의 부스는 한순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도 빠르게 소화해내는 시원스런 회전력을 과시했다.

올해 총 5종의 신작을 들고 나온 위메이드는 넉넉한 시연대를 마련해 유저들이 모든 게임을 빠짐없이 즐기고 가도록 배려했다. 시연용 PC가 많은 덕분에 위메이드의 부스는 높은 회전력을 바탕으로 한꺼번에 몰린 참가자들을 효과적으로 소화했다. 실제로 `창천 2`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와중에도 1,2자리씩 빈자리가 남아 빠른 시간 내에 체험할 수 있었다.

▲ 시연을 최우선으로 삼은 실용적인 구조

▲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도

▲ 빈 자리가 빨리 나는 편이라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위메이드는 다수의 시연 PC를 활용해 같은 게임이라도 부분별로 나누어 참가자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빠르게 즐기도록 도왔다. 예를 들어 `네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플레이 시연 부스를 나누어 참가객들이 게임을 단계별로 즐기도록 도왔다. 3D 체험존도 세트 중앙에 따로 분리되어 색다른 게이밍을 원하는 참가자들의 방문을 적절하게 유도했다.

▲ `네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용 PC와

▲ 실제 플레이용 PC를 구별해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참가객들의 편의와 동선을 고려한 부스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었다. 공간을 복층으로 나누어 아래쪽에는 `창천 2`와 `네드`, `프로젝트 고블린`과 같은 PC용 게임을 위쪽에는 `페츠`, `마스터 오브 디펜더스` 등의 아이패드 게임을 배치해 참가객이 기종에 따라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부스의 양쪽이 탁 트인 데다가 쌍방형으로 동선이 구성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 입장해도 게임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었다.

▲ 아래쪽에는 PC 기종의 온라인게임이

▲ 위쪽에는 아이패드용 게임의 시연 공간이 마련되었다

d
▲ 3D 게이밍 전용 공간도 별도로 자리해 있었다

한 부스에 여러 게임에 모여있는 경우, 원하는 출품작의 체험 공간을 찾기 어려워 헤메는 경우가 있다. 5종류의 게임이 모여있는 위메이드의 부스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게임을 대표하는 포스터를 시연대의 높은 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그림을 보고 게임을 찾아오도록 이끌었다. 게임 행사다운 분위기와 실용성을 적절히 가미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창천 2`는 시연 PC의 모니터를 원화로 장식한 세심한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부스 내에 전시된 대형 포스터가 참가자를 각 출품작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 길을 모르겠다면 고개를 들고 포스터가 어디있나 살펴보자

시연 공간 중앙에는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게임을 마친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데스크가 자리했다. 1층과 2층, 어느 위치에서도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참가자들의 방문이 빈번한 코너를 마련한 세심함이 인상적이었다. 시연을 마친 참가자는 안내 요원에게 부스에 설치된 토이 크레인에서 상품을 뽑아 갈 수 있는 `특수코인`을 기본 선물로 지급받는다. 토이 크래인은 무대 양쪽에 2대씩,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도록 자리했다.

▲ 게임 시연을 마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