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도 못한다! `테라` 부스에 울려퍼진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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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부스에서 긴 탄식이 흘러나왔다. ‘테라’ 파티플레이를 체험하고자 줄을 기다린 관람객들은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게임은 밀려오는 관람객들 받기 위해 1층에 싱글플레이 좌석을 그리고 2층에는 파티플레이 전용 좌석을 마련했다.


“테라 체험부스 마감됐습니다. 여기서 기다리셔도 할 수 없어요”
“아.….”

한게임 부스에서 긴 탄식이 흘러나왔다. ‘테라’ 파티플레이를 체험하고자 줄을 기다린 관람객들은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게임은 밀려오는 관람객들 받기 위해 1층에 싱글플레이 좌석을 그리고 2층에는 파티플레이 전용 좌석을 마련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겨우겨우 소화했지만 89,932명이 다녀간 지스타 셋째 날에는 너무 오래 기다리는 관람객을 배려하기 위해 돌려보내야 했다. 특히 2층 파티플레이 좌석은 오픈 1시간 만에 마감돼 플레이시간을 단축하고 오후가 돼서야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발길은 돌리는 관람객을 붙잡고 물어보니 “꼭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내일 봐야겠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지스타2010에서 한게임은 참여업체 중 가장 큰 100부스 규모로 부스를 마련했다. 그 중 절반인 50부스를 테라에 나머지 부스는 메트로컨플릭트와 아스타, 킹덤언더파이어2에 배분했지만 쏟아지는 관람객을 다 맞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 돌려보는 관계자의 마음이나 돌아서는 게이머들의 마음이나 아프기는 똑같았을 것이다.


▲테라를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
무엇을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 있는걸까요?


 ▲바로 이분... 지스타2010 부스걸 중 가장 매력적인 부스걸로 소문이 퍼졌다


▲덕분에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다능...

항상 붐비는 한게임 부스였지만 그래도 절정은 셋째 날이었다. 국내 힙합계의 전도사라고 불리는 `타이거JK`가 한게임관 `메트로컨플릭트` 부스에 방문한 것. 그를 보기위해 관람객이 일시에 몰려 한때는 부스전체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관람객들 뿐만 아니라 행사를 돕는 도우미나 부스걸도 교대 근무를 위해 잠깐 쉬는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는 점이다. `드렁큰타이거`때부터 타이거JK의 열성팬이었던 모업체 홍보담당자는 그를 보기위해 씹던 밥도 뱉고 한게임부스로 날아?갔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윤미래씨 팬이었던 모 기자의 절규
"아.. 그녀는... 주차장에 있을까?"


 ▲관객들은 그의 손 짓 발 짓 모든 것에 열광했다

한게임관의 메인은 역시 `테라`지만 `내년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 꼽히는 액션RTS `킹덤언더파이어2`와 크라이엔진3로 개발된 `아스타`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킹덤언더파이어2`는 한게임 프리미어 행사에서 영상을 본 기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도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저런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건지 궁금해 아침일찍 부스를 찾는 기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싱글플레이 모드가 없고 최소 3명이 모여야 게임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10시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실제 플레이해본 경험에 따르면 역시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줬으며 무엇보다 진짜 살아있는 전장을 표현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온라인게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다소 생소한 조작방식에 처음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익숙해지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도 `킹덤언더파이어2`의 전망을 밝게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게임밥 먹고 사는 사람의 평가와 대중들의 평가가 항상 같지는 않은 법. 일반인들에게 이런 생소한 방식의 게임성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킹덤언더파이어2`의 숙제일 듯 싶다.


  ▲아침밥도 마다하고 `킹덤언더파이어2` 부스로 달려갔지만...
3명이상이 모이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었다

`지스타2010`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쉬는 요일이라 가족단위 관람객과 함께 수능이 끝난 학생들이 그동안 억눌렀던 한을 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벡스코를 찾아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스타2010 공식 후원사 한게임은 벡스코 안팎으로 `테라` 홍보에 힘을 쏟아온 까닭에 기대이상의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테라`는 11월 26일부터 서버부하 테스트가 진행된다. 과연 한게임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스타 마지막날인 21,일 아침 9시쯤 벡스코 건물 2층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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