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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 GSL 오픈 시즌3 공식 로고
24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소니 에릭슨 GSL 오픈 시즌3 64강 4회차 경기 결과 요셉(팀리퀴드), 이정수(제니스), 이정훈(프라임), 탁현승(스타테일), 김현태(티에스엘)가 승리를 기록, 32강에 진출했다.
4회차 경기의 핫이슈는 ‘피괴신’ 한준의 탈락이다. 지난 주 개최된 스타2 올스타전에서 단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는 ‘무결점 우승’ 업적을 달성한 그이기에 오늘 패배는 충격, 그 자체였다. 한준의 64강 상대인 이정수는 한준의 모든 플레이를 미리 알고 있는 듯 한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의료선과 해병을 동반한 탁월한 컨트롤 솜씨 역시 인상적이었다.
이정수는 지난 예선전에서 ‘천재 테란’ 이윤열을 꺾고 본선에 진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오늘 한준까지 제압해 자신이 만만치 않은 신예 선수라는 사실을 세간에 알렸다. 이번 GSL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그의 다음 경기이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금일 3경기 이정훈과 김수호의 대결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을 선언한 김수호의 부전패로 처리되었다. 본선 진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야 말로 CODE:S를 확보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운 김수호는 아쉽게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해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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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쩌그 제 2탄! 32강 진출자 요셉
4회차 경기는 요셉과 김용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요셉은 1세트와 2세트에서 진정한 저그의 조합란 무엇인지 보여주며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경기에서 요셉은 김용진의 초반 불사조 러쉬에 큰 타격을 입었다. 대군주와 여왕 대부분이 잡혀 패배가 목전까지 다가왔지만 요셉은 포기하지 않고 히드라리스크와 타락귀를 꾸준히 모았다. 김용진은 병력에 거신을 추가하며 게임을 잡는 듯 했지만 요셉의 타락귀에 거신을 모두 잃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어진 2세트 경기 역시 김용진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용진은 요셉의 9시 멀티를 광전사로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무리하게 멀티를 시도하다 요셉의 병력에 덜미를 잡혔다. 이후 요셉은 멀티 숫자에서 김용진을 압도한 뒤 타락귀와 바퀴, 히드라 조합을 앞세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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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한준을 제압하며 32강에 진출한 이정수
이어진 2경기에서는 한준과 이정수, 제니스 클랜 선수들이 맞붙었다. 내전 결과 이정수가 한준의 파괴본능을 누르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이정수는 예선전에서 이윤열을, 본선 64강에서는 한준을 잡아내며 이번 시즌 폭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금속 도시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한준은 자신의 장기인 저글링/맹독충 카드로 이정수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정수는 공성 전차와 해병을 동원해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고 이어진 역러쉬에서 센스있는 병력 분산으로 한준의 GG를 이끌어냈다.
2세트에서는 이정수의 컨트롤이 빛을 발했다. 이정수는 한준이 앞마당 멀티를 펼치느라 병력 공백이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공략, 승리의 초석을 만들었다. 한준의 앞마당을 공략할 때 선보인 해병 아케이드 플레이는 보는 이들에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낼 정도로 훌륭했다.
앞마당이 파괴당한 한준은 포기하지 않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반격을 꾀했지만 이정수의 침착한 해병 운영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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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 무혈입성한 이정훈
3세트, 이정훈과 김수호의 경기는 김수호의 불참으로 취소되었다. GSL 관계자는 김수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이정훈은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그는 32강에서 탁현승과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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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테일의 슈퍼루키 탁현승
4경기에서는 랜덤으로는 처음 본선 무대에 밟은 고병재 선수가 출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상대 탁현승은 시종일관 고병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탁현승은 2:0 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고병준의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고병준은 앞마당에 연결체를 펼치고 광전사 2기를 절묘하게 운영, 탁현승의 초반 진출을 저지했다. 초반에 피해를 입은 탁현승은 절치부심하며 타락귀와 히드라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벌어진 대규모 접전에서 고병준은 역장의 위치를 잘못 선정해 거신을 타락귀에게 허무하게 잃는 실수를 범했다. 교전은 탁현승의 압승으로 끝났고 전투에서 패배한 고병재는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고병재는 테란이 걸렸다. 고병재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끊임없이 공격에 몰두했다. 방어에 집중하던 탁현승은 뮤탈리스크 견제로 시간을 벌었다. 이후 맹독충이 확보한 탁현승은 과감한 공격으로 고병재의 병력을 완전히 잡아먹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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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경기를 통해 `레이져 프로토스`라는 별칭을 얻은 김현태
4회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현태의 불사조가 빛났다. 김현태는 박경락을 상대로 1, 2세트 모두 불사조를 이용해 승리,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해법을 추가 제시했다.
1세트에서 박경락이 준비한 카드는 땅굴망을 통한 상대 본진 급습이었다. 하지만 김현태는 꼼꼼한 정찰로 땅굴 벌레의 존재를 파악해 상대의 러쉬를 무위로 돌렸다. 이후 김현태는 불사조와 공허포격기 다수로 역러쉬를 감행, 방어 병력이 전무한 박경락을 밀어내며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불사조가 괴력을 발휘했다. 김현태는 광자포 러쉬로 박경락의 제 2멀티를 무력화시킨 뒤, 우주 관문 2채에서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를 꾸준히 생산했다. 일정 정도 이상의 병력을 구성한 김현태는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 박경락을 자원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김현태는 거신이 합세한 막강한 병력으로 박경락을 압도하며 32강에 올라갔다.
`스타2` 혹은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http://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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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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