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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박성준, GSL 데뷔전 산뜻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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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완벽 적응! 2:0으로 32강에 올라간 박성준

2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3 64강에서 투신 박성준이 2:0으로 안정민을 제압하고 32강으로 올라갔다.

이번 4회차 경기에서는 박성준을 포함해 이동녕과, 김유종, 장민철 등 4명의 선수가 상위 리그로 진출했다. 이 중 주목할만한 선수는 박성준과 이동녕이다. 이번 GSL을 통해 ‘스타2’ 본격 데뷔를 알린 박성준은 과감한 공격과 상대의 수를 읽는 침착한 운영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한편 2시간 가까이 이어진 혈전 끝에 한규종을 꺾은 이동녕은 치열한 혈전으로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이동녕

1경기에서 맞붙은 한규종과 이동녕은 2시간 가까이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컴퓨터가 강제 종료되는 해프닝을 경험한 한규종은 심기일전하고 재경기에 돌입해 선취승을 따냈다. 중앙에 자리한 이동녕의 병력을 뒤로 하고 다른 공격 루트를 뚫어 상대 멀티를 타격한 영리한 운영이 빛을 발했다. 그러나 이동녕 역시 패배에 굴하지 않고 2세트에서 잠복 바퀴를 동원하는 센스 있는 전술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벼랑 끝까지 몰린 두 선수는 3세트에서 치열하게 격돌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경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끈 이동녕, 하지만 한규종도 모든 병력을 한곳에 집결시키는 방식으로 화력을 키웠다.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은 마지막 세트는 결국 200 VS 200의 대규모 물량전으로 이어졌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혈전 끝에 이동녕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자원과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한규종의 병력을 압살하며 32강으로 진출했다.


▲ 신정민을 2:1로 제압한 김유종

바로 시작된 2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테란 김유종이 저그 신정민을 상대로 전진 3병영 빌드를 필두로 초반 해병 러쉬를 감행해 순식간에 승리를 따낸 것이다. 궁지에 몰린 신정민은 초반부터 다수의 멀티를 확보하며 반전을 꾀했다. 풍족한 자원은 곧 강력한 전투력으로 환원되었다. 결국 신정민은 뚝심 있는 물량으로 1승을 만회했다.

마지막 3세트 김유종은 2벙커링 플레이를 펼치며 앞마당을 시도한 신정민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신정민은 추가 해병을 저글링으로 끊어주며 현명하게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이후 신정민은 땅굴벌레로 회심의 공격을 가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자원 손해만 봤다. 상대 카드를 무마시킨 김유종은 그 동안 모은 화염차와 공성전차, 해병을 동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 접전 끝에 김유종이 신정민을 2:1로 쓰러뜨리고 32강에 올라갔다.


▲ 당당한 프로토스, 장민철도 32강에 안착했다

3경기에 출전한 장민철은 테란 송영민의 몰래 벤시 러쉬를 무마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상대 병력의 본진 난입을 막는 적절한 역장 플레이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장민철은 불사조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한 뒤, 상대의 불곰/해병 조합을 깨버릴 거신과 지상병력을 모았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 병력을 제압한 장민철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바로 상대 본진 지역을 타격했다. 송영민은 건설로봇을 동원해 상대 병력을 막으며 투지를 불살랐으나 대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장민철은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승리로 연결시켰다.


▲ 투신 박성준도 가뿐하게 32강 진출 성공!

마지막 4경기는 ‘스타2’ 전향 선언 이후 최초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투신 박성준이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세트에서 박성준은 장기인 저글링 플레이로 초반 기세를 잡은 뒤, 뮤탈로 상대를 괴롭혔다. 잠시 이어진 소강 상태 동안 착실하게 업그레이드한 바퀴 부대를 확보한 박성준은 묵직한 한 타 공격으로 안정민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패한 안정민은 2세트에서 공허포격기라는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카드로 반격을 노렸다. 공허포격기 2기를 확보한 안정민은 지상 병력을 동원해 찌르기를 감행했으나 여왕과 저글링을 동반한 박성준의 방어에 무위로 돌아갔다. 박성준은 여왕 6기를 생산해 상대의 추가 공격 의지를 단단히 밀봉하고 뮤탈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뮤탈의 대항마로 불사조를 확보한 안정민의 수를 읽어 히드라 리스크까지 준비하는 꼼꼼한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박성준은 풍부한 자원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민의 마지막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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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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