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21일 밤 9시 경, 베이징 시내의 The Place(슈마오 티엔지에)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 한 중국인 게이머가 이스트소프트의 MMORPG `카발 온라인` 을 10여분 간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상으로부터 30m 높이에 설치되어 있는 이 스크린의 넓이는 무려 7,500㎡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크린이다. 축구 경기장의 넓이가 7,140㎡(105 X 68m) 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스크린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린이 워낙 넓기 때문에 스크린을 몇 개로 나눠야만 비로소 게임 화면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 남성이 어떻게 이 곳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외 외신들은 이 게이머가 `카발 온라인` 내에서 길드장을 맡고 있으며, 대략 15,000 달러(한화 약 1,7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스크린을 전세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매체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인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카발` 의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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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장보다 넓은 LED 화면을 자랑하는 베이징의 The Place(슈마오 티엔지에)
평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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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이머가 마치 안방에 온 것 마냥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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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이머가 즐기고 있는 게임은 이스트소프트의 MMORPG `카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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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이 너무 길기 때문에 한 컷에 담기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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