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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조나단, 내일 32강 없으면 소주로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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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선수들은 이 포즈는 정말 잘 취해준다

25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시즌3 64강 경기에서 조나단 월시(이하 조나단)이 권진영을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조나단은 외국인 선수의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손꼽히는 다소 미숙한 마이크로 컨트롤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운영과 컨트롤을 동시에 보유한 그의 경기력은 국내 선수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았다.

Q: 한국에서 32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조나단: 아주 기분이 좋다. 예선전을 다시 치른 기분인데, 그때보단 스트레스가 덜하다.

Q: 예선 통과 이후에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어디서 어떻게 연습했는가?

조나단: 테란 VS 저그 외에는 아무것도 연습하지 않았다. 그것도 오늘 경기를 치른 맵에 집중했다.

Q: 1세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경기력에 e스포츠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나단: 한국의 e스포츠 팬들을 놀라게 하다니 행복하다.

Q: 세심한 컨트롤이 인상적이었는데, 한국에 와서 그 실력이 늘어난 것인가?

조나단: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보다 확실히 실력이 성장했다. 경기에서 맹독충이 나오지 않아 미처 보여주지 못한 컨트롤이 있어서 아쉬울 정도다.

Q: 2세트 패배 요인은 무엇인가?

조나단: 공성 전차를 착실히 쌓아서 진출해야 했는데, 참지 못하고 중간에 진출한 것이 화근이었다.

Q: 3세트 경기에서는 상당히 침착하게 운영한 것 같다

조나단: 상대가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가기 전까지는 절대 진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양상이 갑갑하게 느껴졌을 텐데, e스포츠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Q: 본선에서 승리하니 자신감은 더 붙었나?

조나단: 잘 모르겠지만, 승리했으니 자신감이 붙는 게 정상 아니겠는가? 오늘 경기의 자신감이 이후의 경기에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Q: 다음 상대가 장재호와 백승주인데 누구와 상대하고 싶은지?

조나단: 장재호 선수를 상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저그전을 많이 연습했고, 많은 흥미를 느끼는 종족전이라 그렇다.

Q: 오늘 승리했으니 저녁에 축배로 소주를 마시러 갈 것인가?

조나단: 32강 일정을 확인한 다음에 마시겠다. 내일 32강 경기를 치른다면 마시지 않겠다.

Q: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나단: 한국에 나의 팬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나단: 연습해 준 oGs팀원들과 특히 조창호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oGs팀이 지스타를 위해 부산에 있을 내려갔을 때, 연습 상대를 해주기 위해 굳이 내 숙소까지 찾아와 상대를 해줬다. 그리고 같은 팀원인 그렉필즈와 헤이더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빌드를 다듬는데 도움을 준 팀 리퀴드의 마스터 빅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스타2`와 `GSL`에 대한 추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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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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