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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박성준, 테란의 하늘을 뮤탈로 뒤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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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0일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투신 박성준이 한이석을 2:0스코어로 압도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스타1시절 별명이었던 `투신`의 부활을 알리며, 뮤탈리스크를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로 1세트와 2세트 모두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흔드는 기염을 토했다.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소감이 어떤가?

박성준: 지난 경기보다 이번 경기에서 내가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도권을 경기내내 쥐고 놓지 않은 경기였는데, 어땠나?

박성준: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늘 경기가 매우 긴박하게 느껴졌다. 서두르긴 했지만, 뮤탈리스크로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제법 긴장했었다. 재미도 있었고...

그 긴장감이 있었다는 것이 2세트의 뮤탈리스크 휘두르기인가? 우리가 보기에는 확 밀어버릴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박성준: 실제로는 병력이 압도할 것 같이 보이지만, 거기서 방심하면 한 번에 앞마당까지 밀려버린다. 테란의 한 방이란게 그런 것이다. 그래서 후속 병력을 기다리면서 무리 군주 빌드를 가기 위해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벌었다.

가시 촉수는 왜 그렇게 많이 지었는가?

박성준: 앞서 말했듯이 무리 군주가 나오기 전에 자기 본진 방어를 포기하고 밀어부치는 테란들도 있었기 때문에 지어놓은 것이다. 테란의 한 방은 방심할 수 없다.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경기마다 보이고 있는데, 연습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박성준: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집에 가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오히려 승리 할수록 더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오늘은 방송 경기에서의 감각을 많이 되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바라보고 있는지?

박성준: 한 단계식 올라가다보니 자연스레 우승 욕심이 난다. 다른 선수들은 코드S가 목표라고 하는데 솔직히 게임을 하면서 우승을 목표로 해야하지 않겠는가? 나는 우승이 목표다.

다음 상대는 장민철 선수인데

박성준: MBC게임 히어로에 있던 한참 후배인데, 스타2 경기에서 만날 줄 몰랐다. 특히 민철이 한테는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 한 번이라도 경기를 내주면 이상한 세레모니를 할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묵사발을 내겠다.

장민철이 오히려 세레모니를 한다면 어떤가?

박성준: 그걸 보기 싫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세레모니를 준비할 생각은 없는가?

박성준: 김원기 선수가 우승한 후, 과일 장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블리자드에서 팬 아트로 과일 저그를 만들어줘서 상당히 부러웠다. 나도 그런 것을 하나 가지고 싶은데, 아직 생각해 둔 것은 없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성준: 항상 뒤에서 도와주시는 감독님과, 연습 경기를 도와주고 있는 우리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스타2`와 `GSL`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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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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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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