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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스타2] 장민철, 모두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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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OPEN season3 결승 [박서용 vs 장민철]

구분

경기 맵

박서용 [티에스엘레인/T]

 

장민철  [oGsMC/P]

1세트

델타 사분면

[ 패 ]

vs

[ 승 ]

2세트

잃어버린 사원

[ 패 ]

vs

[ 승 ]

3세트

젤나가 동굴

[ 승 ]

vs

[ 패 ]

4세트

전쟁 초원

[ 패 ]

vs

[ 승 ]

5세트

밀림 분지

[ 패 ]

vs

[ 승 ]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GSL 오픈 시즌 3의 결승전에서 장민철의 테란 박서용을 4:1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줬다. 인터뷰를 통해 장민철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전했다. 또한 전국의 수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자신의 우승을 통해 보다 자신감 있게 게임에 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첫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장민철: 너무 좋다. 트로피를 받아들고나니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스타2`로 전향한 `스타1` 프로게이머로는 최초로 우승자의 자리에 올라 소속팀의 형들이 많이 배아파할 것 같다.

프로토스 유저 중, 이기기 어려워 곤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우승을 통해 유닛 활용을 극대화 시키면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재미있는 경기 선사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2세트 같은 경우는 차원 분광기를 적극적으로 썼는데, 앞으로 다른 프로토스 유저들도 많이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는가?

장민철: 테란의 메카닉 위주 병력 구성은 차원 분광기의 이동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 그래서 차원 분광기를 이용한 드랍 플레이는 메카닉 체제 테란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다음 시즌까지는 뭘 하며 지낼 예정인가?

장민철: 다른 대회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하며 바쁘게 지낼 것 같다.

스타1과 스타2 선수 생활의 차이점이 있다면?

장민철: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스타1 선수 시절 쌓인 경험이 `스타2`에 빨리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스타1 현역 선수로 전향 후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시즌1과 시즌2에서는 성적이 저조했다. 성적이 부진했던 원인을 알고 싶다.

장민철: 시즌1 때는 전향을 발표하고 한 달도 채 안되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예선 통과 자체도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시즌2는 oGs에 입단해서 연습 환경도 좋아졌고 많은 정보도 공유 했지만, 강력한 적수인 임재덕 선수를 만나서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목표가 어떻게 되나?

장민철: 최초 2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 또한 GSL뿐만 아니라 블리즈컨 같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앉고 싶다.

스타2 전향,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나?

장민철: `스타크래프트1`은 2군 선수에게 지원이 열악하다. 반면 GSL의 경우, 1개월 단위로 리그가 있고 우승 상금이 무려 1억원이다. 스타1에서 생활했던 동료들이 없는 것이 허전하긴 했지만, oGs팀에 입단해서 그런 공백은 메워졌다.

매달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스타1의 2군 프로게이머 생활보다 수입 상으로 이득이라는 말인가?

장민철: 딱히 금액을 말하진 않겠지만, 스타1에서 2군 선수의 연봉은 직업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였다.

결승전을 연습할 때 어떠한 선수가 많이 도와줬는가?

장민철: 최연식 선수가 상대를 분석하면서 선수의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며 잘도와줬다. 그리고 (김)유종이 형이 32강에서 나와 경기해 탈락했는데, 그 이후 "너를 우승자로 만들겠다"며 많이 도와줬다.

스타1 때 있었던 안티 팬들이 많이 사라졌다.

장민철: 안티 팬도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관심이 아예 없는 것 보다는 그게 낫다. 현재 잘 나가는 프로토스들도 닉네임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졌지만 `자살토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지 않았나? 그래서 안티팬들의 비난도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별한 세레모니로 유명한데 오늘 스태프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원래 계획한 세레모니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장민철: 1승 할 때마다 부스가 이동해 세레모니를 하기에 힘든 환경이었다. 여기에 언제 카메라가 켜지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할 수 없었다.

4세트 전쟁 초원에서의 몰래 전진 관문 러쉬는 박서용의 치즈러쉬를 의식해서 즉석에서 실시한 것인가?

장민철: 테란의 치즈러쉬는 저그에게 확실히 유리하고 강력하다. 하지만, 나는 테란의 치즈러쉬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전쟁 초원에서 전진 관문 빌드를 선택한 성공시킬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했던 것이다.

사람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장민철: 기억에 남는 게이머가 되고 싶다. 길을 가다가 나를 만나도 "장민철 선수다!" 하며 사인을 해달라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

장민철: 천만원 정도는 팀을 위해서, 나머지 천만원은 나를 위해서 쓰고 싶다. 남은 상금은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장민철: 우승을 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 오늘 정말 많은 관중이 방문했는데 이 중에는 박서용을 응원하는 사람 수도 적지 않으리라 판단한다. 결승에서 패배한 박서용 선수의 팬들이 많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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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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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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