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폭군 이제동, 빅파일 MSL 8강 티켓 사냥 나선다!

/ 1

이영호의 탈락 후, 빅파일 MSL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폭군 이제동이 6일 16강 1회차 경기를 통해 8강 티켓 사냥에 나선다.

오는 6일 오후 6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1회차 경기를 시작으로 피디팝 MSL 16강이 막을 연다. 피디팝 MSL 16강 1회차 경기에는 신동원(하이트)과 김도우(STX), 이제동(화승)과 전상욱(폭스), 차명환(삼성전자)과 김성대(KT), 김택용(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전자)의 16강 1세트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신동원은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1월 KeSPA 랭킹에서도 10위 권 진입에 성공하여 최정상급 저그를 향해 한 단계 올라섰다. 이미 프로리그에서 김도우를 상대로 완승한 경험이 있어 데뷔 후 첫 8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김도우는 데이터상으로는 신동원에게 밀리지만 32강에서 ‘최종병기’ 이영호(KT)를 탈락시킨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유의 프리스타일을 잘 활용해서 기선제압에만 성공한다면 8강에 무리 없이 진출하리라 전망된다.

이영호가 탈락한 지금 피디팝 MSL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3연속 MSL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이영호와 정상의 자리를 다투었던 이제동이다. 두 시즌 전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경험을 이번 피디팝 MSL까지 이어가며 5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상욱 역시 정상급 테란이 대거 탈락한 피디팝 MSL에서 올드 게이머다운 노련함으로 생존에 성공한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동과의 16강을 앞두고 “지옥훈련을 하겠다”고 선언한 전상욱이 과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삼성전자와 KT, 각 팀을 대표하는 저그 에이스들이 MSL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의 차명환은 빅파일 MSL에서 김명운(웅진)을 상대로, 이번 피디팝 MSL 32강에서는 김민철(웅진)을 상대로 보기 드문 장기전 끝에 멋지게 승리하며 저그 대 저그 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상대 김성대는 테란전-프로토스전에 비해 저그전 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저그전 강자로 평가받는 차명환을 다전제에서 물리친다면 지금까지 받았던 부정적인 평가를 단번에 바꿔놓을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

현존 최고의 두 프로토스, ‘혁명가’ 김택용과 ‘총사령관’ 송병구가 곰TV MSL 시즌2 결승 이후 약 3년 반 만에 MSL에서 다시 만났다.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었고, 프로토스의 황금기, 그 정점에 서 있었던 두 선수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가 너무나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최근 프로토스전의 페이스는 김택용이 조금 더 좋은 편이지만, 공식전 상대전적에서는 송병구가 김택용에게 앞서있다. 이제동과 함께 현재 피디팝 MSL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두 선수의 16강 결과는 이후 피디팝 MSL의 전체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빅파일 MSL 16강 1회차 경기 대진

B조 1세트  신동원 vs 김도우  써킷브레이커
C조 1세트  이제동 vs 전상욱  단테스피크
E조 1세트  차명환 vs 김성대  벤젠
H조 1세트  김택용 vs 송병구  벤젠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