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1 GSL 투어 코드 S 32강 E조 경기에서 김성제(스타테일레인보우)와 이동녕(LeenockfOu)이 16강 진출권을 향한 승부를 펼친다.
김성제는 GSL 오픈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시즌 2에서도 4강 안에 들며 `스타2` 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을 받았다. `준비하는 테란`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는 상대방의 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경기에서 펼치는 노력파 선수다.
그러나 김성제는 지난 시즌에서 신예 정승일에게 패해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충격의 패전 이후, 그는 열심히 자신을 단련해 실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렇기에 관계자들은 E조 선수 중, 김성제를 가장 16강에 근접한 인물로 손꼽았다.
김성제의 상대, 이동녕은 최연소 GSL 리거로 지난 오픈 시즌부터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다. 시즌 2, 이윤열과의 경기에서 과감한 올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상대방이 누구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심장이 이 어린 선수의 강점이다.
2세트에서는 정민수(엔에스피지니어스)와 이정환(AnyproPrime.WE)이 격돌한다. 정민수는 블리즈컨 스타2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 있는 프로토스다. 정석적인 플레이가 특징인 그는 탄탄한 공/방어 기본기로 승부한다.
정민수의 상대는 지난 시즌2에서 `문명5`를 즐기느라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한 사건 때문에 `문명토스`라는 재미있는 별칭을 얻은 이정환이다. 기본기를 위주로 한 정민수와 달리 빠른 테크트리에 의한 속공을 주력으로 삼은 그가 정민수와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 `GSL`과 `스타2`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http://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