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장민철, 적절한 역장으로 이윤열 제압!

7일, GSL 2011 재뉴어리 코드 S 32강 F조의 첫경기에서 프통령 장민철이 천재 이윤열을 꺾으며 1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 장민철은 대각선에서 시작된 이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인공제어소 후 관문을 늘리며 앞마당에 확장기지를 건설했다. 이윤열 역시 1병영 후 확장을 선택하며 병영의 수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공격의 칼을 먼저 뽑은 선수는 이윤열이다. 이윤열은 상대를 가볍게 압박하기 위해 해병과 불곰을 진출시켜 장민철의 앞마당을 기습했다. 이에 장민철은 침착하게 역장으로 적의 병력을 양분하며 1차 공격을 막아낸다.

이후 양 선수는 멀티 활성화 및 병력 수급에 집중했다. 이윤열은 해병과 불곰, 바이킹을, 장민철은 광전사와 다수의 추적자와 파수기, 그리고 거신으로 병력을 꾸렸다. 이 타이밍에 장민철의 제 3 확장기지를 파악한 이윤열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 병력을 진출시키고, 장민철 역시 전 병력으로 이윤열의 병력을 마중나간다.

대규모 전투의 승자는 바로 장민철이었다. 그는 역장으로 적 병력의 움직임을 완전히 묶고 다수의 추적자와 광전사로 실질적인 이득을 거뒀다. 병력 싸움을 통해 승기를 잡은 장민철은 2차 대결에서도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동원해 바이오닉 유닛을 중심으로 삼은 이윤열의 병력을 무너뜨렸다. 만회하기 힘든 피해를 입은 이윤열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송준혁이 강초원의 공격을 막아내며 1승을 확보했다.

송준혁은 경기 초반, 몰래 강초원의 본진 아래쪽에 수정탑을 건설한 후 관문과 제련소를 지었다. 이를 발견하지 못한 강초원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광전사와 광자포 러쉬에 시달리게 되었다, 아직 광전사조차 생산하지 못한 탓에 강초원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GG를 선언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