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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한규종, 그렉에게 다소 심하게 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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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Mar 개막전 32강 경기에서 티에스엘의 한규종(TSLClide,T)이 최정민(oGsZenio,Z)를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규종은 멀티 확보에서 최정민에게 밀리고 있었지만, 상대방의 맹독충이 부재인 것을 틈타 한방 러쉬를 감행해 승리를 따냈다.

2월 22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Mar 개막전 32강 경기에서 티에스엘의 한규종(TSLClide,T)이 최정민(oGsZenio,Z)과 변현우(ZenexByun,T)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규종은 멀티 확보에서 최정민에게 밀리고 있었지만, 상대방의 맹독충이 부재인 것을 틈타 한방 러쉬를 감행해 승리를 따냈다.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한규종: 예전에는 승리하고 나면 기뻤다. 그런데 지금은 좀 얼떨떨한 기분이 든다.

최정민과 경기에서 필살의 역러쉬로 GG를 받아냈다.

한규종: 내가 생각하기에 아직 들어올 타이밍이 아닌데, 공격해 들어오더라. 그래서 `아직 타이밍이 안 나올텐데`라고 판단하며 역러쉬를 감행했더니 승리가 내 손 안에 왔다.

앙숙 그렉필즈가 미국으로 떠났는데 기분이 어떤가?

한규종: 그렉필즈와의 오늘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복귀해 아쉽다. 사실 `내가 너무 막대해서 떠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다시 돌아온다면 최선을 다해 상대해 줄 것이다. 만약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미국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본인이 해외로 나가서 그렉필즈와 상대하는 것은 어떤가?

한규종: 나도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팀 리퀴드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해외팬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블리즈컨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참가해서 그와 다시 만나고 싶다.

16강에서 박성준과 상대하게 되는데

한규종: 부담 없이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조 1위로 올라가서 박성준을 16강에서 상대하게 됐다. 래더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대회에서 박성준 선수의 센스는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다.

16강부터 토너먼트인데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규종: 조별 풀리그 방식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도 변수가 많은 풀리그 방식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본인의 목표는?

한규종: 이번 시즌 목표는 8강이다. 항상 16강에서 탈락해서 이번엔 꼭 8강에 진출하고 싶다. 두자리 수에서 한자리 수로 줄어드는 그 어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규종: 나를 처음 프로게이머로 발탁시켜주신 SK T1의 박용운 감독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대회출전 시, 긴장하는 부분에 관한 것이었는데 즐기면서 하는 것이 최선이라 하셨다. 그 때 박 감독님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인터뷰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나를 뒷바라지 해주시는 이운재 감독님과 우리 TSL 선수들에게 항상 고맙다.

스타크래프트 2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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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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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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