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천재 이윤열, 레전드의 위엄 보이며 16강 진출!

24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Mar. 32강 D조 3경기에서 이윤열이 김정훈을 누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정훈은 이윤열을 잡아내는 카드로 한개의 병영과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건설하는 일명 `111트리`라는 승부수를 띄운다. 이를 확인한 이윤열은 테크를 올리는 도중 병력의 공백기를 노려 화염차로 초반 압박을 시도하지만 김정훈은 다수의 해병을 산개시키며 이를 큰 피해없이 막아낸다.

빠른 테크의 혜택으로 이윤열보다 먼저 밤까마귀를 보유한 김정훈, 그는 2기의 밤까마귀를 앞세워 중앙 감시탑을 점령하며 소수의 해병 드랍으로 이윤열의 확장을 괴롭혔다. 이에 발끈한 이윤열, 그는 전 병력을 중앙에 진출시켰고 맵 중앙에선 감시탑을 차지하기 위한 이윤열과 김정훈의 힘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김정훈이 밤까마귀를 컨트롤하는 사이, 이미 이윤열은 김정훈을 병력의 양에서 압도하고 있었다. 이윤열은 공성모드까지 도외시하며 순식간에 김정훈의 병력을 포위했고, 김정훈은 국지방어기까지 설치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밤까마귀마저 해병에게 파괴당하며 GG를 선언했다.

샤쿠라스 고원에서 시작된 4경기, 안홍욱은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빠른 앞마당 후 6개의 차원관문을 건설한다. 그로부터 5분 후, 안홍욱의 6차관 병력이 김찬민의 본진에 들이닥쳤고, 이로 인해 김찬민은 큰 위기를 맞지만 그는 해병과 불곰으로 안홍욱의 병력을 점사하며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안홍욱은 김찬민의 해병을 상대하기 위해 다수의 거신을 추가시킨다. 김찬민 역시 거신에 대한 대비책으로 바이킹을 생산하며 곧이어 있얼 대규모 교전을 준비했다.

시간이 지나고, 중앙에서는 안홍욱과 김찬민의 16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교전이 벌어졌다. 김찬민은 침착하게 바이킹을 컨트롤하여 안홍욱의 거신을 다수 잡아내지만, 안타깝게도 거신을 잡아낼 바이킹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김찬민은 분전했지만 안홍욱의 추가 병력을 상대할 병력을 생산해내지 못했고, 결국 GG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