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S에서 등장한 `블랙 스크린`(출처: GoNintendo)
해외 발매를 시작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이하 3DS)’가 기존 시력 저하와 두통 논란에 이어, 기기 자체가 완전히 멈춰버리는 `블랙 스크린` 오류가 더해지며 곤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25일 유럽, 27일 북미 지역에 ‘3DS’를 정식 발매했다. 이후 기기가 완전히 멈추고 불량 액정이 발견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해외 유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화면에 ‘블랙 스크린’이 뜨는 현상이다. ‘블랙 스크린’은 ‘슈퍼 몽키볼 3D’, ‘레이맨 3D’, ‘고스트 리콘: 섀도우 워즈 3D’ 등 해외 동시 발매 타이틀을 3DS에서 구동했을 때 나타나는데, 마치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가 오류로 멈추는 ‘블루 스크린’처럼 3DS가 ‘블랙 스크린’을 화면에 띄우고 정지한다. ‘블랙 스크린’에는 ‘3DS’의 전원을 껐다가 다시 구동하라고 안내문이 쓰여 있지만 안내대로 해도 오류가 수정되지 않은 ‘3DS’ 소유 게이머들은 기기를 매장에서 교환하거나 SD 메모리 카드를 포맷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 중이다.
‘3DS’가 공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3D 화면’에 대한 문제점도 여전하다. 일반적으로 10분 가량 3D 화면으로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두통과 어지러움,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NDS에 비해 짧은 플레이 시간(약 3시간)과 NDS의 ‘뇌를 단련하는’ 시리즈와 같은 킬러 타이틀의 부재 역시 해외 매체 등에서 단점으로 지적 받았다. 그리고 유럽에서 발매된 ‘3DS’의 아쿠아 블루 버전에서 스크린 불량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해외 매체에 등장하는 등 ‘3DS’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닌텐도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3DS’는 일본 발매 2주 만에 발생한 토호쿠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발매 한 달간 74만의 매출을 기록했고,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사전 예약 판매 120만대를 돌파했다. 닌텐도는 ‘3DS’가 올해 1,6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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