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입당한 웹젠 김병관 의장 (사진제공: 웹젠)
웹젠 김병관 의장이 정계에 발을 들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인재 영입 2호’이다. 만약 다가올 4월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다면, 게임인 첫 국회의원이 된다.
3일(일), 김병관 의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김병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두 번째 외부 인재가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병관 의장은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나 현 웹젠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 의장은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했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 염치 없는 말이다. 절벽 앞에선 사람에게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 하는 것과 진배 없다. ‘꼰대’의 언어일 뿐이다.”라며 "나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한 그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각오를 비쳤다.
김병관 의장은 3주 전인 12월 중순 무렵 입당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표창원 교수가 정의를 상징한다면 벤처의 신화를 일군 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며 "김 의장이 벤처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경제혁신에 선봉을 담당하여, 더불어민주당을 한층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주역으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경위를 설명했다.
김 의장이 단순 당원으로 남아있는 한 웹젠 의장직을 겸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오는 4.13 총선에 출마할 경우에는 회사 내 직위를 내려놓아야 한다. 이에 대해서 김 의장은 "출마 여부는 아직 당과 상의하지 못했다.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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