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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프로젝트 머큐리 CBT와 데이어스 엑스 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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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줄만 같았던 여름방학 시즌도 슬슬 끝나갑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는 이미 개학에 들어갔고, 대학교도 빠른 곳은 다음 주 부터 개강에 돌입하죠. 휴가철도 이제는 끝물이고, 새벽 공기는 이제 살짝 춥기까지 합니다. 슬슬 가을이 오는 건가요? 왠지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게임업계도 저처럼 축 처질만도 한데, 변함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프로젝트 머큐리’ 2차 CBT를 비롯하여 ‘퍼즐버블 온라인’ 과 ‘코즈믹 브레이크’ OBT, ‘마계전설’ 정식서비스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PAX Prime 2011’ 같은 게임쇼도 열립니다. 또한 ‘기어즈 오브 워 3’, ‘스파X철권’ 등의 기대작 타이틀들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주간스케치 시작합니다.

프로젝트 머큐리 2차 CBT와 마계전설 정식서비스

초이락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스타일리쉬 FPS ‘프로젝트 머큐리’ 가 오는 26일(금)부터 4일 동안 두 번째 CBT를 시작합니다. ‘프로젝트 머큐리’ 는 개성 넘치고 유쾌한 캐릭터, 유머러스한 동작과 연출, 재래식 톰슨 기관총에서부터 퓨쳐리즘 광선총, 심지어 요요와 쌍절곤까지 현실과 가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기 체계가 특징입니다.

느와르 풍의 깔끔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돋보이는 ‘프로젝트 머큐리’ 는 지난 5월 진행된 1차 CBT에서 개성 넘치는 게임 모드를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5종류의 특색 있는 클래스와 액티브/패시브 능력,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기 체계, 캐릭터 사망 시 효과 아이템 드랍, MMORPG처럼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즐기는 공간 ‘광장’ 등 여러모로 기존 FPS와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특히, 거액의 현금을 놓고 벌어지는 갱단연합과 경찰특무반 간의 팽팽하고 치열한 갈등 구조를 묘사한 ‘스틸 더 머니(Steal the Money)’ 모드를 비롯하여 ‘팀 데스(Team Death)’, ‘캡쳐포인트(Capture Point)’ 등 총 3개의 신규 게임 모드는 핵심 스토리는 물론, ‘프로젝트 머큐리’ 특유의 유쾌한 느와르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져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전투에서 습득한 성장포인트를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클래스를 만드는 시스템 `어빌리티 맵` 과 최대 4개의 파츠를 개조하여 무기의 성능과 외형을 변화시키는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신규 컨텐츠가 대량으로 추가됩니다. 특히, `권총전`, `근접전` 등 4개의 신규 게임 모드와 11종에 달하는 신규 맵, 다양한 신규 총기 등이 추가되는 등 풍성한 신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독특한 느낌의 FPS `프로젝트 머큐리`

엔틱게임월드에서 서비스하는 웹 MMORPG `마계전설` 은 오는 22일(월)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갑니다. `마계전설` 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발한 웹 2.5D MMORPG로, 중국 게임매체 `17173.com` 이 선정한 웹게임 부문 전체 랭킹 1, 2위를 다투는 인기작이기도 합니다.

`마계전설` 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반 온라인 게임과 같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 이동, 퀘스트입니다. 3단계 난이도로 구성된 인스턴트 던전과 펫, 탈 것, PVP, 전장 시스템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능과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했으며, 여기에 원클릭 자동 이동, 원클릭 퀘스트 수행 시스템 등 편리성도 갖췄습니다.

여기에 6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장 시스템과 필드 레이드, 포획과 성장, 강화가 가능한 펫과 탈 것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갖추어져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하네요. 여기에 웹게임답게 컴퓨터 사양에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가볍게 한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실시간 웹 MMORPG `마계전설`

지난 주에 Pre-OBT를 시작한 ‘퍼즐버블 온라인’ 은 23일(화)부터 OBT를 시작합니다. `퍼즐버블 온라인` 과거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끈 `퍼즐버블` 을 온라인화 한 게임으로, 2~6명이 동시에 즐기는 멀티 플레이와 각종 퍼즐을 푸는 싱글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시리즈 특유의 귀여운 공룡 캐릭터와 그에 걸맞는 아기자기한 유저 캐릭터,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성 등으로 지난 1, 2차 CBT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죠.

여기에 방울 제거를 방해하거나 도와주는 각종 오브젝트 방울, 게임 도중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키보드 숫자 버튼에 등록하는 퀵슬롯 기능 등이 추가되었고,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메신저 기능도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원작의 느낌도 완성도 높게 잘 살아나 있어 올드 유저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어린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여 신/구 유저층을 한 울타리로 묶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버블 온라인

일본 게임업체 사이버스텝엔터테인먼트는 MMO 배틀 슈팅게임 `코즈믹브레이크` 의 OBT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합니다. `코즈믹브레이크` 는 작년 윈디소프트를 통해 OBT까지 진행했지만, 유저몰이에 실패하면서 결국 작년 9월 한국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에 사이버스텝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서비스하는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즉, 이번 OBT는 거의 1년 만에 재도전되는 두 번째 OBT인 셈이죠.

`코즈믹브레이크` 는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와 메카닉 로봇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른바 오타쿠 코드의 `모에(萌え)` 게임입니다.  빠른 속도의 전투, 상쾌한 액션, 유저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오리지널 로봇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이 특징이죠. 이번 OBT에서는 지난 CBT의 유저 데이터는 초기화되지만, 기존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 OBT 재도전, 코즈믹 브레이크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국내 정식 발매

반다이남코의 신작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도 23일(화), 인트라링스를 통해 국내에 PC와 PS3로 정식 발매됩니다.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은 인간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 신체를 기계로 대체한 사람들과 그러지 않은 사람들 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죠. 네, SF입니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FPS, RPG, 어드벤쳐의 세 가지 특징을 골고루 갖춘 복합 장르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일인칭 시점(FPS)으로 이동 또는 전투를 하다가, 엄폐를 하면 3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시야를 확보해 주죠. 또한, 게임 도중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며 여러 가지 결정을 내리고, 대사 선택에 따라 상황이 변화하고, 각종 비밀 통로와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어드벤처 요소도 풍부합니다. 명작은 장르의 틀을 깬다는 말이 있는데, 마치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를 위해 준비된 것 같네요.

그 외에 스킬 트리 식으로 진행하는 신체 파트(두뇌, 시력, 완력, 각력, 가슴 등) 업그레이드 기능, 소음기나 레이저 사이트 등의 개조 아이템을 결합하는 방식의 무기 개조 시스템, 메인 스토리에 양념을 더해주는 풍부한 서브 퀘스트 등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 국내 정식 발매되는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해외로 눈을 돌려 보면, 일본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신(新) 기렌의 야망’, ‘듀라라라! 3way standoff’ 등의 PSP 타이틀이 25일(목)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 최신작인 ‘신 기렌의 야망’ 은 새로운 기체와 파일럿, 발언권 시스템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역대 최고의 자유도를 구현합니다. ‘듀라라라! 3way standoff’ 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트노벨 ‘듀라라라!’ 의 무대 이케부쿠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오리지널 캐릭터와 다양한 사건, 3종류의 게임 루트 등이 특징입니다. 두 게임 모두 두터운 고정 팬층이 존재할 정도로 고정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니 든든하기 그지없네요.


▲ 기동전사 건담: 신(新) 기렌의 야망(위), 듀라라라! 3way standoff(아래)

기어즈오브워3와 스파X철권, 국내 첫 인사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1’ 은 끝이 났지만, 열혈 게이머들을 위한 행사는 계속됩니다.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Penny Arcade Expo, 이하 PAX) 프라임 2011’ 에서는 ‘보더랜드 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트라이브스: 어센드’, ‘마인크래프트 ver 1.8’ 등이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 또 하나의 게임축제, `PAX Prime 2011`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행사도 푸짐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월 20일 Xbox360으로 독점 발매되는 TPS 본좌 `기어즈 오브 워 3` 를 게임 개발자들이 직접 국내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런칭 간담회를 오늘(22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기어즈 오브 워 3’ 의 데모 플레이 체험은 물론, 특별히 마련된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어즈 오브 워 3’ 의 발매일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Xbox360 유저 여러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하는 `기어즈 오브 워 3`

한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는 26일(금),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함께 하는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이하 스파X철권)’ 국내 최초 시연회를 용산 나진상가 ‘플레이스테이션 존’ 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그간 ‘E3’, ‘게임스컴’ 등 국제게임쇼에서만 공개되어온 ‘스파X철권’ 을 최초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시연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에는 미디어 초청행사, 저녁 7시에는 팬 초청 행사로 나뉘어 펼쳐질 계획이기 때문에 국내 대전격투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CEK 공식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초대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팬 초청 행사에서는 ‘스파X철권’ 게임소개는 물론,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직접 게임을 시연하고 팬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함께 하는 `스파X철권`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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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초이락게임즈
게임소개
'머큐리: 레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합된 '레트로 비주얼' 컨셉의 가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연방경찰과 갱단연합간 치열한 시가전을 그린 게임이다. '머큐리: 레드'는 유쾌하고 빠른 FPS 전투와 다양한 특성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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