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정해준 최고의 스타리그 대진. 스타리그 10년 역사가 빚어낸 가장 극적인 스토리 라인의 결정체.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한 스타리그 역대 최강의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의 대한민국 최고 게이머를 가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이 오는 9월 17일(토) 오후 6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결승 대진의 주인공은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명훈(SKT 테란)과 ‘가을의 전설’에 도전하는 허영무(삼성전자 프로토스). 스타리그가 만들어 온 10여 년 스토리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번 결승에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영무가 결승에 진출하기까지는 예측불허 고비의 연속이었다. 스타리그 예선에서 어윤수(SKT 저그)에게 2대 0으로 패하며 스타리그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으나, 김상욱(전 CJ, 저그)의 은퇴로 열린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가까스로 스타리그 듀얼에 진출했다. 16강 본선에서도 재경기 기회를 얻어 힘겹게 8강에 진출했고, 그 후 KeSPA 랭킹 1위 이영호(KT 테란)를 만나 또다시 고비를 맞게 되지만 놀라운 역전승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가을의 전설`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지난 4강에서 ‘로열로더’ 후보이자 자신을 예선에서 탈락시켰던 어윤수를 3대 0으로 누르고, 생애 최초 스타리그 결승에 올랐다. 허영무가 우승을 차지하면 100만 프로토스 팬들의 영웅으로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박정석, 오영종, 송병구를 이어 가을의 역사에 기록될 수 있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상대 정명훈 또한 만만치 않은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08년 2회 연속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2회 연속 준우승(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바투 스타리그 2008)을 차지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인자의 이미지를 벗고 감격의 스타리그 첫 우승(박카스 스타리그 2010)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 단 한 차례의 패배만 기록하며 스타리그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임요환(한빛소프트 스타리그 2001, 코카콜라 스타리그 2001), 이제동(바투 스타리그 2008,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 이어 스타리그 역대 2회 연속 우승자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정명훈과 허영무의 상대 전적은 5대3으로 정명훈이 우세하나, 결승전 맵은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미묘하게 앞서있는 맵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대부분의 e스포츠 전문가들도 엇갈린 전망을 내놓아, 그야말로 예측이 힘든 상황. 전적 데이터 보다는 당일 컨디션과 전략, 기세 싸움에 따라 승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일 기세를 판가름하는 불꽃 튀는 응원전이 기대되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위해 양측 팬들이 다수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게임넷은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을 맞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이스타리그’ 출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박완규와 최근 ‘HELLO BUS’(헬로 버스)란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에이프릴키스(APRILKISS)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앞뒤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스타리그 결승전 현장에 진에어 컬러인 그린, 블루, 퍼플을 드레스코드로 맞추고 온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PSP3005 3대를 증정하며, ‘Save the air’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 오는 관람객에게 VIP 티켓과 최신 영화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사진 촬영 후 이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리뷰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게임넷에서 방영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은 관객 중 총 10명을 뽑아 결승전 직후 우승자와의 기념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진에어 트위터에서 결승전 당일 스코어 맞히기, 응원 문구 선발을 통해 각각 1명씩 추첨하여 PSP3005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스타리그 예선부터 시작된 진에어 스타리그 상위 라운드 진출자 맞히기 이벤트를 결산하여, 진출자 예측에 성공한 시청자에게 순금 1돈의 뱃지를 총 10개 지급할 예정이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
17일(토) 오후 6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정명훈(SKT, 테란) vs. 허영무(삼성전자, 프로토스)
1세트 패스파인더
2세트 라만차
3세트 글라디에이터
4세트
신피의능선
5세트 패스파인더
- 플랫폼
- PC
- 장르
- 전략시뮬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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