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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의 김정우
‘불사조’ 김정우가 1년 2개월 만에 ‘스타1’ 프로게이머로 돌아온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10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우의 복귀를 알렸다. KeSPA는 은퇴 선수가 복귀를 원하는 경우, 은퇴 공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후, 전 소속 프로게임단에서 은퇴 철회를 신청하면 복귀프로그램을 거쳐 프로게이머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는 규정을 세우고 있다. 김정우 역시 KeSPA의 규정에 따라 복귀 절차를 모두 밟으며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김정우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에서 골든마우스(스타리그 3회 우승의 상징)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이영호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리그 첫 우승을 맛보았다. 그러나 결승이 마무리된 지 3달밖에 지나지 않은 2010년 8월, 게임이 아닌 다른 진로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여 관계자 및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당시 김정우는 “그 동안 새로운 길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정우는 지난 3월,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6개월 만에 친정팀 CJ 엔투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은퇴한 선수는 1년 동안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할 수 없다’는 KeSPA의 규정에 따라 바로 프로게이머로 복귀하지 못하고 팀 내부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머물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김정우는 은퇴가 공시된 2010년 10월 6일로부터 1년의 시간이 흐른 2011년 10월 정식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했다. 1년 간의 긴 공백기를 뚫고 복귀한 김정우가 차기 프로리그 및 ‘스타1’ 개인리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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