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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군단의 심장, `클랜`과 `아케이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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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많은 게임 시연으로 분주한 부산 벡스코 2011 지스타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 크리스 시거티(Chris Sigaty)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현재 개발중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블리자드 도타’에 관련된 질문들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11월 11일, 많은 게임 시연으로 분주한 부산 벡스코 2011 지스타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 크리스 시거티(Chris Sigaty)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현재 개발중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블리자드 도타’에 관련된 질문들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 크리스 시거티

지스타를 방문한 소감을 부탁한다

크리스 시거티: 한국방문은 다섯 번째 이지만 지스타와 부산은 처음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그리고 ‘블리자드 도타’까지 한꺼번에 공개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군단의 심장이 공개되면서 기존과는 다른 배틀넷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어떤 기능이 추가 되는가

크리스 시거티: ‘군단의 심장’에서 중점을 두고 개발하는 시스템이 두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클랜시스템’이다. 클랜에 가입한 플레이어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케이드 시스템’이다. 이 기능은 커스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으로, 지도 제작자들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자신만의 아이콘 스크린샷까지 덧붙일 수 있다. 이렇게 사전에 정보를 공개하여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아케이드 시스템과 함께 등장하는 ‘배틀넷 상점’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크리스 시거티: ‘배틀넷 상점’은 아케이드에 있는 평가시스템, 별점 시스템과 설명 등의 기능을 추가로 넣을 수 있는데, 이것을 유저들이 평가하고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맵과 게임을 만들고 그것을 유저들간에 서로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 유저가 만든 맵에 별점을 매길 수 있는 아케이드 시스템

셧다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크리스 시거티: 현재 배틀넷에서는 사용자의 연령을 구분 하는 기능이 있지만 예전 게임에는 그런 기능이 존재 하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셧다운제를 도입해 옛날 게임들의 유저 연령층을 나눠 준 것 대해서는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전에 게임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어떤 시간에서라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게임을 강제로 종료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10년 전에 개발 된 게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규제를 따르기 위해 서버를 내릴 수 밖에 없었고 그 점이 유감스러웠다.

유저 프레젠테이션에서 모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크리스 시거티: 커스텀 게임 제작도구의 변화로 모드 제작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의 디버깅, 버그 진단이 업그레이드 되어 ‘비쥬얼 스튜디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에러 목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문제점을 수정하는데 편리해졌다. 사용자인터페이스 설정도 커스텀 게임을 불러와 인터페이스 부분을 하나씩 드래그해서 설정할 수 있게 변경돼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영상 편집은 기존의 트리머를 로직으로 보내는 방식에서 타임라인을 보고 이것을 이용해 만들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 기능으로 영화와 같은 인트로 영상을 만들 수 있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꾸미는 것이 가능해진다. 위의 변화들로 인해 다양하고 높은 퀄리티의 게임과 맵이 제작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단의 심장’의 출시일이 궁금하다

크리스 시거티: 출시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줄 순 없다. 군단의 심장에 대한 일정은 베타 테스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 말해줄 수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말해줄 수 없다.

다른 부스에서 해본 게임 중 어떤 게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가

크리스 시거티: 지금까지는 시간이 없어 ‘파이어폴’과 ‘길드워2’ 만을 해보았다. 그 중 특히나 ‘파이어폴’은 슈팅과 MMORPG가 결합된 게임으로 매우 흥미롭게 플레이 했다. ‘길드워2’도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약간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점을 빼고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리자드 도타’는 새로운 아이피로 제공되는 것인가 아니면 스타2로 접속해서 유즈맵으로 플레이 하는 것인가?

크리스 시거티: 지금은 시스템이 블리자드 아케이드라는 메뉴를 통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차후 ‘스타크래프트2’를 실행하지 않고 바로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AOS 게임 ‘도타2’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엄청난 상금 규모의 대회가 있다. ‘블리자드 도타’에서도 대규모 상금을 건 대회를 오픈 할 예정인가

크리스 시거티: 당장 정해진 계획은 없으나 커뮤니티에서 요구가 증가한다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려고 한다.


▲ 인터뷰 후 부스에서 가진 즉석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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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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