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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퀸스블레이드’ 등 신작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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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플렉스의 자체개발 신작 MMORPG `퀸스 블레이드`

라이브플렉스는 24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을 포함한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라고나 온라인’ 에 이은 라이브플렉스의 두 번째 자체 개발 게임 ‘퀸스 블레이드’ 를 비롯해서 퍼블리싱 게임인 ‘불패 온라인’ 과 ‘아란전기’ 등 3종의 MMORPG가 공개되었다.

 

불패온라인

먼저 락소프트가 개발한 ‘불패온라인’ 은 두 개의 국가가 대립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전투와 전쟁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전쟁 무협 MMORPG다. 쉽고 편리한 게임 진행 방식으로 무협게임은 좋아하지만 복잡한 게임 시스템은 싫어하는 중년 유저층을 타겟으로, 매주 정해진 시간에 전투가 시작되는 ‘전면전’ 과 상시 발생하는 ‘국지전’ 등 다양한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오는 12월 7일부터 진행될 2차 CBT에서 선보여지는 다양한 신규 맵과 전장,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등이 소개되었다.

▲ 오는 12월 7일부터 2차 CBT를 진행하는 `불패 온라인`

▲ `불패 온라인` 스크린샷

 

아란전기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여진 신작 MMORPG ‘아란전기’ 는 중국 오로라인터렉티브가 개발하여 현지에서 ‘극광세계’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무협풍 판타지 게임이다. 현재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며, 내년 상반기 이내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아란전기’ 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 캐릭터와 함께 하는 에스코트 펫 시스템이다. 게임 내에는 90종류 이상의 에스코트 펫이 존재하며, 전투를 통해 상대방의 영혼을 흡수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초반에는 애완동물과 전투 보조 역할을 하다, 후반으로 가면 탈 것과 기타 다양한 스킬을 습득하여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라이브플렉스의 신작 퍼블리싱 MMORPG `아란전기`

 

퀸스 블레이드

마지막으로 선보여진 게임은 라이브플렉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섹시 컨셉의 MMORPG ‘퀸스 블레이드’ 였다. ‘퀸스 블레이드’ 는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가 모두 여성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게임의 배경과 전투 장면, 캐릭터 소개가 담긴 영상이 최초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퀸스 블레이드’ 의 핵심 콘텐츠는 아리따운 여성 캐릭터가 순식간에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신해 묵직한 전투를 펼치는 맥서마이즈 시스템이다. 메카닉 병기는 각 클래스 별로 그 모습과 스킬 등이 특화되어 있으며, 묵직한 액션으로 여성 캐릭터만 있어 혹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퀸스 블레이드’ 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이번에 공개된 ‘퀸스 블레이드’ 의 직업은 탱커 타입의 디펜더, 암살자 타입의 쉐도우워커, 채찍을 사용하는 위퍼, 원거리 대미지딜러 퍼니셔, 요정 같은 모습의 센티널, 회복술사 역할을 맡는 메딕까지 총 6종류이며, 추후 신규 직업과 그에 맞춘 맥서마이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퀸스 블레이드` 의 디펜더 클래스 일반 모습

▲ 디펜더 클래스의 맥서마이즈 장착 모습

라이브플렉스는 짧은 기간 동안에 자체 개발 게임 및 퍼블리싱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의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먼저,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2010년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게임클럽닷컴(gameclub.com Inc)’ 을 통해 영어권 중심의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미 ‘드라고나 온라인’ 에 대한 현지 서비스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8일 첫 번째 CB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한국 본사는 게임 개발과 시스템 지원 등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미국 법인은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현지 최고의 게임포털을 운영 중인 필리핀 법인에서는 저비용 운영 및 서비스 지원을 담당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러한 직접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기타 아시아 지역 및 중동, 남미 지역에 대한 게임 수출 계약 확대에도 더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플렉스의 김호선 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보여드린 신작 게임과 사업 전략 방향은 라이브플렉스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입니다. 저희는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국내외 서비스 확대를 통해 라이브플렉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다음은 미디어데이 이후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이다.

▲ 왼쪽부터 라이브플렉스의 이재범 이사, 김호선 사장, 문현수 PD

 

전작인 ‘드라고나 온라인’ 의 경우 아오이 소라를 홍보모델로 발탁하는 자극적인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도 이러한 마케팅이 준비되어 있는가?

김호선 사장: 이번 ‘퀸스블레이드’ 에서는 모두들 좋아할 만한, 그러나 역시 파격적인 홍보 모델을 준비 중이다.

라인업을 보니 너무 무협 쪽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 같다. 판타지 쪽 유저를 사로잡을 전략은?

이재범 이사: 정확히 말하자면 MMORPG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다. 오히려 자제 개발 게임은 무협보다 판타지 쪽이 많으며, 퍼블리싱 게임을 무협에 집중하는 형태로 현재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재 해외 사업 성과는?

김호선 사장: ‘드라고나’ 와 ‘퀸스 블레이드’ 가 자리를 잡을 내년 6월부터는 해외 매출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5개 게임이 서비스 중이며, 해당 게임의 동시접속자를 모두 합치면 약 12만 명이 넘는다. 매출 또한 필리핀의 경제적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필리핀 법인에는 현재 약 1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미국 서비스의 백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유럽 시장 진출도 수월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상세히 알고 싶다

이재범 이사: 아직까지는 자체적인 게임 타이틀을 전개한 기간이 짧기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가 적지만, 향후 북미/필리핀 법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드라고나 온라인’ 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 12월 초 북미 OBT를 통해 진출할 예정이며, 직접 진출하지 못하는 지역인 대만, 홍콩, 일본, 브라질, 태국 등에서는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 ‘게임클럽닷컴’ 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김호선 사장: 사실 미국 ‘게임클럽닷컴’ 의 현지 직원은 2명 뿐이다. 대신 필리핀에 30명 정도의 운영팀과 PM팀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현지에는 최소한의 관리를 위한 인원만 들어가 있는 상태다. 비용적인 면에서 필리핀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도 대부분 필리핀에 콜 센터를 배치하고 있다.

`퀸스 블레이드` 의 예전 게임명은 ‘프로젝트 키메라’ 였는데, 일본의 ‘퀸즈 블레이드’ 와 비슷한 이름으로 바꾼 이유는? 해외 진출 시에도 이와 동일한 제목을 쓸 것인지?

김호선 사장: 키메라라는 이름을 좋아하긴 했는데, 약간 몬스터 느낌이 났다. 현재 ‘퀸스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의 상호명은 이미 획득해 놓은 상태이지만, 향후 일본 진출 시에는 이름을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국내 서비스명은 ‘퀸스 블레이드’ 로 확정했다.

자체 개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은?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가? 퀸스블레이드 해외 진출 얘기는 얼마나 오갔나?

김호선 사장: 드라고나가 나오는 데 근 3년이, 퀸스 블레이드는 1.5~2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텀이 꽤나 길기에, 자체 개발 프로젝트 사이에 퍼블리싱 게임을 끼워 넣어 지속적인 게임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5대 5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11’ 의 B2B관에서 생각보다 많은 나라의 바이어들과 미팅을 했고,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 차후 자신있게 내보일 수 있을 때가 된다면 해외 계약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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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라이브플렉스
게임소개
'퀸스블레이드'는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채택했다. 외계 지적 생명체 '나락'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퀸스블레이드'에는 '프리나이츠'와 '로얄가드', 두 세...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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