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와 넷이즈가 합작해서 만든 모바일 게임 ‘블리자드 이모탈’이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에서 출시가 연기됐다. 지난 19일, 넷이즈는 디아블로 이모탈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 중국 출시를 한 차례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 이유는 그래픽, 네트워크, 성능 등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최적화 작업 때문이다. 넷이즈는 유저에게 더 나은 게임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해 2월 디아블로 이모탈은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를 뒤흔든 주역은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모바일 출시 직후 지난 3일 PC도 베타 버전으로 열렸으며, 그로부터 약 1주 뒤에 무려 29계단을 단번에 뛰어 12위에 자리했다. 이를 토대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 1위 자리를 꿰차며 판도변화를 예고했고, 패스 오브 엑자일, 디아블로 3 등 핵앤슬래시 게임은 디아블로 이모탈에 관심이 집중된 여파로 전주보다 저조한 순위를 기록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기념해 동명의 신메뉴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은 도넛 모양의 치킨 패티와 직화로 구운 순 쇠고기 패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아블로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 걸맞게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제품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게임성을 해칠 정도로 과금을 유도하는 게임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과금 요소가 게임성을 해친다고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다. 무과금이나 소과금 플레이로도 막히는 구간 없이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금을 통해 최상위권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에게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억 단위의 과금이 필요한 것도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