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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부터 학생들 우르르, 지스타 2018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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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벡스코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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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과 보는 재미의 결합'을 핵심으로 앞세운 지스타 2018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올해 지스타는 해외 게임사 최초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게임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작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방송 진행자도 총출동한다. 이에 지스타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 매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선 관람객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올해 지스타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한다. 총 부스 규모는 2,966부스이며 BTC는 1,758부스, BTB는 1,208부스다. 이는 작년 2,857부스를 초과한 수치다. 여기에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BTC부스는 지난 7월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게임사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 개막 3시간 전부터 유저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2018 주요 참가사는 에픽게임즈,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아프리카TV, 트위치, 구글플레이 등으로 압축된다. 이들은 자사 주요 신작 전시와 함께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를 동원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우선 에픽게임즈는 자사 신작 '포트나이트'를 전격적으로 밀어준다. 강점으로 손꼽히는 멀티플랫폼을 강조하기 위해 PC, 모바일, 콘솔까지 한 자리에서 각기 다른 버전으로 '포트나이트'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15일과 16일에는 '마루코', '우정잉', '풍월량', '악어' 등 인기 스트리머가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힘을 북돋아줄 예정이다.


▲ '지스타 2018' 개막식에 앞서 신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스타 208 개막식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지스타를 입력해 행사에 로그인한다'는 신선한 퍼포먼스가 뒤를 이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도 '포트나이트'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가 모두 '배틀그라운드'를 지스타에 출품하며 화력을 높이는 것이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40인이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는 체험존을 운영하며, 펍지는 자사가 주최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예선전과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넥슨과 넷마블은 내년을 책임질 차기작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M’까지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신작 4인방을 출격시킨다. 여기에 PC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 신작 ‘트라하’로 힘을 더했다.


▲ 부스 소개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넷마블도 만만치 않다. 오는 12월 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소 레볼루션'을 비롯해 진보된 연출로 무장한 '세븐나이츠 2', 배틀로얄과 MMORPG를 접목한 색다른 모바일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 90년대 한국 오락실을 주름잡았던 '킹 오브 파이터즈'를 원작으로 한 액션 RPG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출품한다.

이어서 KOG는 작년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된 ‘커츠펠’을 다시 한 번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지스타 2018 공동관이 운영된다. 인디 게임 공동관에는 개발사 40곳이 참여하며 이 중 26곳이 국내 개발사다. 주요 출품작은 다롱스튜디오 ‘컬러즐’과 자라나는 씨앗의 'MazM: 오페라의 유령'이다.

올해 지스타의 또 다른 화두는 '보는 재미'다. 앞서 소개한 주요 참가사는 물론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이 주축이 되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트위치는 자사 주요 스트리머를 총동원해 나흘 동안 다양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중심으로 한 BJ들의 한판승부를 볼 수 있는 '멸망전'을 앞세웠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기간 동안 조직위가 직접 운영하는 '코스프레 어워드'가 열린다.


▲ 지스타 2018 자리를 빛내줄 전문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지스타 동안 다양한 코스프레도 관람 가능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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