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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피지컬·뇌지컬 모두 필요하다 지난 4월 29일 출시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성공적인 e스포츠화다. 직접 플레이해보며 느꼈던 것은 이 게임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이었다. 전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보다 훨씬 높은 접근성과 낮은 진입장벽을 갖추는 데 성공했으며, 이 밖에도 여러 부분에서 e스포츠화를 위한 초석을 잘 닦아 놓았다. 말 그대로 곧바로 리그를 만들어 e스포츠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2021.05.03 18:33 -
리터널, 화나서 껐는데 자다가 생각나는 게임 PS5 유저들은 신작 ‘리터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죽으면 빈털터리가 되어 시작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로그라이크, 포화가 눈앞을 가리는 탄막, 그리고 국내 게이머에게 다소 껄끄러운 게임패드 기반 슈팅 등 호불호 요소를 덕지덕지 바르고 있지만, PS5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앞서 언급한 호불호 요소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S5 유저의 신작 갈증을 해소시켜 줄만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다
2021.04.29 21:01 -
원작 느낌 물씬, 창세기전 2 리메이크 시연 버전 해보니 29일 라인게임즈 라인업 발표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었다. 창세기전 1편과 2편을 기반으로 한 닌텐도 스위치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시연 버전이다 .이 게임은 2016년에 ‘창세기전 2 리메이크’로 발표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플레이 모습이 공개된 적이 거의 없어서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2021.04.29 19:21 -
인디 감성으로 그려낸 사이버펑크 여행, 썸데이 프리: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PDDS가 지난 22일, 신작 '썸데이'를 스토브 인디게임 상점에 출시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에 의한 압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티토가 되어 각종 난관을 극복하며 암울한 도시를 벗어나야 한다.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멋들어진 배경, 그리고 이것들을 만 원 이하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2021.04.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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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데카론M, '기차놀이'는 없지만 '채찍'은 있다 새롭고 특별한 것보다는 친숙한 것이 더 잘 통할 때가 있다. 게임사들이 오래된 IP를 이용해 모바일 MMORPG를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위부터 20위 사이에 9개 게임들이 모두 옛날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제작한 게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데카론M은 이런 친숙함으로 중무장한 게임이다. 굳이 위험한 모험을 하기보다는 익히 친숙한 시스템을 데카론의 분위기에 맞게 변주해 녹여냈다. 여기에 걸출한 IP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매출 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작품들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갔다
2021.04.21 18:12 -
난투게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특급 신인, 스매시 레전드 난투 액션게임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다. 하지만, 브롤스타즈 정도를 제외하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캐주얼 형태 모바일 난투게임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레드오션인지 블루오션인지 모를 분야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하나 있으니 지난 13일에 출시된 스매시 레전드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스매시 레전드는 다소 개척되지 않은 분야로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여줬다
2021.04.19 18:09 -
디아2 레저렉션, 그대로여서 반가웠고 조금 불편했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으며 지난 9일 새벽부터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첫 번째 테스트가 시작됐다. 실제로 직접 체험해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원작이 지니고 있던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의 그래픽과 모션 등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그 감회가 남달랐다
2021.04.12 18:15 -
[앱셔틀] 현실성과 편의성 모두 잡았다, 프로야구 H3 국산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의 원조 개발사인 엔트리브의 ‘프로야구 H3'가 지난 2일 정식 출시됐다. 프로야구 매니저 시절부터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장기간 만들어 온 엔트리브의 노하우가 담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갖췄다. 캐주얼한 연출과 요소를 더해 누구나 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야구게임이라는 강점을 드러냈다
2021.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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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탈 컴뱃, '뽕'이 차오르다 어디서 줄줄 새네 모탈 컴뱃 영화는 절반의 성공이다. 영상미와 액션, 원작 재현도 측면에서는 역대 나온 게임 기반 영화 중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다소 어설프고 지루한 스토리와 분량 배분 실패, 평면화 돼서 소비된 일부 캐릭터,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매력 요소 부재 등이 약점으로 남는다
2021.04.09 18:08 -
사망여각, 서양에 오리가 있다면 한국엔 바리가 있다 바리공주 이야기 등 한국 전통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 ‘사망여각’은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됐다. 첫 발표 당시 장르는 턴제 RPG였는데,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성료와 스팀 그린라이트 달성 직후 갑작스레 메트로배니아 2D 액션게임으로 선회했다. 후원자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길밖에 없었다. 출시에 앞서 플레이한 사망여각 정식 버전은 한국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이 만들어낸 유쾌함과 오리나 할로우 나이트 같은 메트로배니아 명작에 버금가는 재미가 꾹꾹 눌러 담겨 있었다
2021.04.07 09:00 -
[앱셔틀] 정직한 성장과 훌륭한 레벨 디자인, DK모바일 지난 29일 출시된 DK 모바일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다. 기존게임에서 익히 만나본 요소들의 장점만 차용해 잘 섞어 놓은, 말 그대로 익숙함으로 중무장한 게임이다. 얼핏 특색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익숙한 만큼 누구나 능숙하고, 편한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점이다
2021.04.01 18:21 -
건물주 시뮬 ‘더 테넌츠’에서 갑질 좀 해봤습니다 언젠가 현실이 될 건물주의 꿈을 위해, 그 삶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게임이 25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제목은 임차인을 의미하는 ‘더 테넌츠’, 항만에 접해있는 도시를 무대로 ‘부동산왕’을 목표로 하는 일명 ‘건물주 시뮬레이터’다. 대한민국 건물주 하면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뤄지는 세입자를 향한 자비 없는 횡포가 떠오르는데, 장래희망이 건물주인 만큼 게임 캐릭터 집주인씨를 통해 ‘갑질’을 연습해봤다
2021.03.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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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기름기 쫙 빼고 날씬해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지난 23일 출시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라그나로크 중에서도 유독 부담 없이 편한 게임이다. 사실상 원작 라그나로크나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필요한 요소만 딱 남기고 불필요한 것들은 뺀, 다이어트를 해서 한층 가벼워진 느낌의 게임이다. 물론 살이 쪽 빠진 만큼 깊이는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일전에 제작진이 이야기했던 대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그나로크가 태어났음에는 틀림없다
2021.03.25 16:25 -
언폴디드: 동백이야기, 4.3 사건 피해자의 처절함을 느꼈다 언폴디드: 동백이야기는 모바일로 나온 ‘언폴디드: 오래된 상처’, ‘언폴디드: 참극’을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스토리를 더한 완전판이지만, 아트와 스토리가 이전 두 작품과는 크게 달라 사실상 신작에 가깝다. 출시에 앞서 플레이해본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와 주인공 동주 사이의 일체감이다. 오직 살기 위해 산과 들, 동굴 등을 돌아다니며 그 안에 펼쳐진 고난이도의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제주도 사람들의 살기 위한 몸부림이 피부로 와 닿았다
2021.03.23 10:00 -
러스트-발하임 뒤이을 크래프팅 생존 '디스테라' 체험기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디스테라' 또한 이런 오픈월드 크래프팅 생존게임이다. 지난 11일 시작한 알파 테스트를 통해 체험해본 디스테라는 위에서 말했던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SF라는 배경과 FPS의 특징도 게임 내에 잘 융합시켰다. 물론 아직까진 알파 테스트 단계라 그런지 밸런스나 편의성 등 미흡한 부분도 보였지만, 게임이 추구할 본질적 재미는 확실히 느껴졌다
2021.03.12 18:33 -
루시의 일기, 아직도 내가 힐링게임으로 보이니 작년 초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성공에 이어 11월 스팀 정식 출시, 그리고 12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로 나온 이 게임은 개발자가 직접 아이작의 번제와 엔터 더 건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다소 괴기스러운 면모를 앞세운 두 게임과 달리 전체적으로 몽환적이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아름드리 나무에 기댄 채 잠에서 깬 커다란 눈망울을 지닌 주인공 루시를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이 게임에서 이토록 강렬한 ‘매운맛’이 느껴질 줄은 예상치 못했다. 이 같은 반전매력이 루시의 일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021.03.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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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라이즈 간판몬 마가이마가도, 못 잡았습니다 12일, 몬스터 헌터 라이즈 2차 체험판이 배포된다. 핵심은 이번 시리즈 표지를 장식하는 타이틀 몬스터 마가이마가도다. 게임메카는 사전에 이를 전달받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처음 만난 마가이마가도는 역시 간판 몬스터답게 만만치 않았고, 무기를 바꿔가며 수 차례 시도했으나 결국 토벌에 실패하고 말았다
2021.03.12 08:00 -
힐링게임 원조의 스케일과 품격,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 힐링게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신작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이 나왔다. 과연 원조의 품격답게 수많은 힐링 포인트, 다양한 노동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심지어는 수 시간을 플레이해도 전체 경작지의 반도 열지 못했을 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최근 나왔던 비슷한 느낌의 게임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보여줬다. 초반에 돈이 부족할 때는 게임 진행이 조금 답답해지는 구석도 있었지만, 농부의 마음으로 꾸준히 목장을 키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노동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21.03.08 18:58 -
에오스 레드 팔라딘, 천벌은 역시 ‘물리’인 것 같네요 원작과 마찬가지로 여기사의 모습을 한 에오스 레드 팔라딘은 출시 초부터 있었던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와 성격이 확실히 다른 캐릭터다. 물리와 마법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스킬 ‘홀리크로스’를 활용해 물리 근접 공격/마법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누가 팔라딘 아니라고 할까 봐 맷집도 단단한 편. 다만, 하이브리드는 ‘이도 저도 아니다’와 같은 말이 될 수 있기에 육성에 상당한 고민이 필요할 듯하다
2021.03.03 17:26 -
[+9강] PC와 콘솔 모두 즐기는 게이머에게 딱! 48형 LG 올레드 TV 게이밍 모니터와 TV 두 가지를 모두 장만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공간 마련도 고민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려면 TV 뺨치는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혹은 성능 면에서 게이밍 모니터 못지 않은 TV가 필요하다. LG전자에서 선보인 48형 LG 올레드 TV는 후자의 경우다. 이 48형 LG 올레드 TV만 있다면, 게임룸에 모니터와 TV가 함께 자리할 이유가 없다
2021.02.19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