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상반기, 성인오락실 수가 2배로 증가하면서 성인 아케이드 게임물의 등급 심의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7월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2년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그 중, 온라인게임을 비롯한 모든 플랫폼의 등급분류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부문이 있었다. 바로 아케이드 게임물이 그 주인공이다. 2011년 상반기 127건에 그친 아케이드 게임물의 등급심의 건수는 올해 들어 281건으로 2배나 늘어났다. 특히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는 것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하여 게임위는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바로 2012년 6월 기준 청소년게임제공업소와 일반게임제공업소(성인 오락실)의 허가/등록 현황이다. 게임위의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게임제공업소의 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일반게임제공업소는 524개소에서 1170개소로 5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게임위 이장혁 사무국장은 “일반게임제공업소 수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물의 등급분류 건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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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6월 말 기준 영업 중인 게임제공업소 현황 (자료 제공: 게임물등급위원회)
다만, 불법 아케이드 게임물에 대한 단속지원 건수가 늘어났다는 점이 일반게임제공업의 투명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되었다. 게임위의 2012년 상반기 불법게임물 단속지원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등 타 분야에 대한 단속지원은 감소했으나 불법 아케이드 게임물에 대한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불법 행위로는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게임을 개/변조한 것과 불법 환전 등이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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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상반기 불법게임물 단속지원 현황 (자료 제공: 게임물등급위원회)
실제로 2011년 상반기 기준 197건에 그친 아케이드 게임물 관련 단속지원 횟수는 올해 들어 241건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단속된 불법 아케이드 게임물의 수는 246건, 압수된 게임기는 10,243건에 이른다. 게임위 전창준 부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압수된 게임기 수는 최근 5년 간 기록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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