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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이 싸워서 '천명'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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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펀컴퍼니, 최대 기대작 한반도 상륙! (영상출처: 유튜브 공식 채널)


2013년부터 3년간 꾸준히 한국 시장을 공략해온 홍콩 퍼블리셔 이펀컴퍼니가 올해는 꼭 한국 10대 퍼블리셔 안에 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16년 한국 시장 공략은 모바일 RPG ‘천명’으로 첫 단추를 끼울 계획이다. ‘천명’은 지금까지 모바일에서 보기 힘들었던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펀컴퍼니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3월 3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 유저를 모집 중이며, 사전예약 신청도 함께 받고 있다.



▲ 삼국지 인물에게 실제로 개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하늘의 명’을 받은 ‘천명’의 핵심 콘텐츠


‘천명’은 삼국지의 기본 스토리를 따라가는 ‘메인 퀘스트’로 스토리를 감상하며, 자신이 선택한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전장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쟁과 무협을 앞세운 게임답게,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깔끔한 액션을 선보인다. 몰려드는 다수의 적을 무찌르는 ‘무쌍류 액션’으로 전투에서 오는 맛을 살리는 데 최대한 치중했다.


‘천명’의 핵심 콘텐츠인 ‘국가전’은 매일 오후 8 시에 30분 동안 진행되는 대규모 전쟁으로, 서로 매칭된 두 나라가 전쟁을 치르는 시스템이다. 승리한 나라는 많은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국가전’은 한 나라당 500명씩, 무려 1,000명이 실시간으로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투로, 그간 PvP에 목말랐던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 다른 진영에 침략하러 들어가는 미션도 있다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국가전’이 시작되면 공격과 수비가 임의로 정해진다. 공격 진영은 노선을 따라 전진하며 수비 진영의 대장과 수호신을 격파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수호신과 대장을 격파하지 못할 경우, 수비 진영의 승리로 끝난다. 


자신이 이름을 걸고 싸울 ‘국가’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선택할 수 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의 익숙한 지명들로 구성되어 있다. 



▲ 쏟아지는 얼음 공격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네 명의 캐릭터로 전장을 휩쓸어라


‘천명’에는 무협의 분위기를 잘 살린 네 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대규모 전투에서 선봉에 서고 싶다면 ‘역린’을 추천한다. ‘역린’은 대검을 들고 전장에 뛰어드는 캐릭터로, 근거리 물리 공격과 방어력이 탁월하다. 도약한 후 적을 찍어내려 기절시키는 ‘태산압정’이나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는 ‘무도풍마’ 등의 기술로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천황’은 화려한 마법을 쓰고 싶은 유저를 위한 캐릭터다. ‘천황’은 원거리에서 강력한 범위 공격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얼음 계열의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적을 얼리는 ‘지열빙백’이나, 속도를 감소시키는 ‘수룡광도’ 등의 마법 기술로 전장을 제압한다. 



▲ '문파'로 길드와 같은 시스템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다음은 미모의 창술사인 ‘사령’이다. 창을 들고 뛰어다니는 날렵한 공격이 일품인 ‘사령’은, 적을 추격하거나 강력한 치명타로 위협을 가하는 캐릭터다. ‘단천백홍’으로 적을 고정시키거나, ‘만리황사’로 자신을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로 만드는 등 특수한 기술로 화력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활을 사용하는 ‘신수’다. ‘신수’는 원거리 물리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로, 후방에서 적을 빠르게 제거한다. 넓은 범위 안에 있는 적들에게 화살비를 쏘아 공격하는 ‘구소풍뇌’는 다소 아쉬운 ‘신수’의 공격 범위를 충분히 커버한다. 



▲ 육성 콘텐츠 중 하나인 특성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무궁무진한 육성 콘텐츠로 나를 단련시킨다


대규모 전투 외에 눈여겨볼 부분은 다양한 육성 콘텐츠다. ‘천명’은 레벨 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답게, 삼국지 무장의 일러스트를 넣은 ‘카드 시스템’이 있다. ‘카드’를 정해진 조합대로 수집하면 능력치가 올라가는데, 수집의 재미와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주요 콘텐츠다. 카드는 삼국지의 역사적인 순간에 개입하여 명장들과 실력을 겨루는 ‘스토리 던전’에서 해당 명장을 이기거나 각종 퀘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독특한 스킬 시스템인 ‘룬 시스템’도 있다. 스킬마다 모두 다른 ‘룬’이 준비되어 있는데, 해당 ‘룬’을 장착하면 스킬에 특별한 효과가 추가된다. 즉, ‘룬’을 통해 같은 스킬이라도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룬’은 ‘경기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므로, 스킬 강화를 위해선 경기가 필수다.



▲ 천명, 날개를 달아줘요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이걸로 끝이 아니다. 외형을 예쁘게 꾸며주면서 능력까지 올려주는 ‘날개’나,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신기’를 통해 직접 능력치를 강화하는 방법, 게임 머니인 ‘은전’을 사용해서 능력을 개방시키는 ‘특성’등 많은 강화 요소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육성은 캐릭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천명’에는 신속한 이동을 도와주는 ‘탈것’이 나오는데, 이 또한 먹이를 줘서 육성할 수 있다. ‘탈것’은 일정 등급을 달성하면 외형이 화려하게 변한다. ‘탈것’만의 전용 장비도 있는데, 이를 장착하면 탑승한 캐릭터의 능력을 올려준다. 



▲ 삼국지 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있다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쉴 틈을 주지 않는 다양한 던전


그 외에도 파티를 이루어 도전할 수 있는 ‘황실 밀실’이나 ‘황실 보물’같은 던전도 있다. 이 던전은 3인에서 5인 이상의 파티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은전’ 등, 귀한 보상을 준다. 


혼자서 돌파 가능한 ‘장판교’와 ‘장금굴’ 던전도 준비되어 있다. 이 두 던전을 통해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 이것이 바로 압도적 스케일의 500 대 500 전장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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