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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3 쿠폰 논란, 넥슨 "아들 아닌 김병지에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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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에 출시된 '2002 전설 김병지' 카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피파 온라인 3’에 때 아닌 ‘특혜 논란’이 불었다. 2002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병지의 아들에게 넥슨이 게임 내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 카드 쿠폰’ 다수를 선물로 증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해당 쿠폰은 김병지를 비롯해 최근 촬영한 프로모션 영상에 참여해준 선수 전원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이라 해명했다.

사건은 김병지의 아들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넥슨에서 ‘피파 온라인 3’ 쿠폰을 지급했다고 올리며 시작했다. 당시 올린 사진에는 쿠폰 종류가 함께 찍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지급된 쿠폰은 ‘월드 레전드 쿠폰’과 ’2002전설 카드팩’, ‘맨유 앰버서더’ 등 3종이며 그 수는 3종을 모두 합쳐 8장이다.

이를 두고 일부 유저들이 부당하다고 지적하는 부분은 너무 과한 쿠폰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것이다. ‘피파 온라인 3’ ‘선수 카드 쿠폰’은 쿠폰에 적힌 선수 그룹 중 무작위로 하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언급된 3종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월드 레전드 쿠폰’인데 어떤 선수가 나오냐에 따라 그 가치는 게임머니로 1억 EP에서 50억 EP까지 뛴다. 

선물로 지급된 ‘월드 레전드’ 쿠폰은 3장인데, 3장 모두 가장 좋은 선수가 나온다고 가정하면 그 가치는 게임머니로 150억 EP가 되는데 그 현금 가치는 750만 원 정도로 환산된다는 것이 유저들의 의견이다. 즉,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된 ‘선수 카드’를 명확한 이유 없이 지급했다는 점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이에 넥슨은 3월 7일 공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일단 이 쿠폰은 김병지의 아들에게 전달된 것이 아니다. 최근 넥슨은 ’02전설 카드’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선수 중 일부가 출연하는 프로모션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김병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넥슨은 김병지를 포함해 영상 제작에 참여한 선수 전원에게 감사표시로 쿠폰을 전했다. 즉, 쿠폰을 선물한 대상은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 김병지 본인이었다는 것이 넥슨의 의견이다.


▲ 쿠폰 지급 논란에 대한 넥슨의 공지 (사진출처: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지급된 쿠폰은 PC방 현장 이벤트나 ‘피파 온라인 3’ e스포츠 리그 등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제공된 것과 동일한 종류라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즉, 선수를 위한 VIP 쿠폰을 따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 증정했던 것과 동일한 쿠폰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 제공된 적이 없는 ‘맨유 앰버서더’ 역시 추후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넥슨은 공지를 통해 ‘쿠폰은 이벤트 보상으로 제작됐으며,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친 후에 지급되도록 엄격하게 관리 되고 있다. 그 동안 2002전설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김병지 선수를 비롯한 여러 2002전설 선수들이 도움을 줬다. 이번에도 2002전설 선수 일부가 프로모션 컨텐츠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고 이에 대한 감사함에 각 선수들에게 피파 온라인 3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쿠폰 형태로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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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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