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소 모바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3월 10일, 중국 현지에 정식 출시된 ‘블소 모바일’이 현지에서 높은 초반 지표를 보이고 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 매출 8위에 오른 것이다. ‘블소 모바일(현지 서비스 명 전투파검령)’ 출시에 맞춰 엔씨소프트 역시 급격한 상승세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10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7.72% 오른 25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최고가(251,000원)를 경신한 수치다. 주 요인으로는 9일 사전 오픈 후, 10일 정식 출시된 ‘블소 모바일’이 지목된다. 엔씨소프트가 2012년에 ‘모바일 원년’을 선언한 후 4년 만에 출시된 핵심 모바일 신작이 초반 흥행에 오르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블소 모바일’은 중국 현지에 서비스 중이며, 퍼블리싱은 텐센트가 맡았다. 지난 7일, 안드로이드 버전이 위챗, QQ, 응용보 등 텐센트가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마켓 3곳에 사전 출시됐다. 이후 9일에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사전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10일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정식 출시됐다.
중국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순위를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여러 로컬 마켓이 운영 중이라 전체적인 현황을 집계하는 것이 어려운 반면, 애플 앱스토어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신뢰도 높은 순위 현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앱 통계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블소 모바일’은 10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8위를 기록 중이다. 게임이 사전 오픈된 9일에는 인기 1위, 매출 19위를 기록했으며 정식 오픈 후 매출 순위가 11단계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정식 출시 직후 높은 지표가 나온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반인 만큼 이후 상황을 좀 더 신중히 지켜보려 한다”라고 언급했다.

▲ 3월 10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 현황 (사진출처: 앱애니)
앞서 말했듯이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원년’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그러나 2015년까지 ‘블소 모바일’을 비롯해 기존에 예고했던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지 않아 이름만 남은 ‘모바일 원년’이라는 지적을 피해가지 못했다. 4년 간 공백을 뚫고 나온 ‘블소 모바일’이 긍정적인 초반 지표를 얻으며 ‘결과 없는 모바일 원년’을 안고 살았던 엔씨소프트도 조금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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