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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저의 마음 속 고향 ‘사자무리’ 여관, 영화 속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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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사자무리' 여관 세트장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격변이 찾아오기 전까지만 해도, 초보 유저들은 으레 ‘엘윈’ 숲의 ‘황금골’에서 모험의 첫 발을 내딛곤 했다. 특히 ‘사자무리’ 여관은 처음으로 다른 유저들과 만나 인연을 나누는 뜻깊은 장소였다. '와우저'의 마음 속 고향으로 남아 있는 ‘사자무리’ 여관, 과연 실사 영화에서는 어떻게 구현됐을까?

레전드리픽처스는 26일(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세트장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그림 둠해머’를 연기한 배우이자 골수 와우저로 잘 알려진 로버트 카진스키가 직접 세트장의 구석구석을 소개해준다. 그가 자리한 세트장은 영화 속 배경인 ‘스톰윈드’ 왕국 인근에 ‘사자무리’ 여관으로, 초창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신규 캐릭터가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여관이다.

영화 속 ‘사자무리’ 여관은 전체적인 구조는 게임과 대동소이하지만, 다소 과장되고 만화적으로 디자인되었던 소품은 현실적으로 일신된 모습이다. 여관 1층에는 목제 테이블과 의자가 어지러이 놓여있고 한쪽 벽에는 술이 담긴 오크통이 빼곡히 쌓여있다. 나무를 깎아 만든 술통과 벽에 꽂힌 다양한 칼들은 물론, 분위기를 더해주는 수많은 양초도 빼놓을 수 없다. 끝으로 원작의 유명 몬스터에 대한 현상수배지가 붙어있어 작은 웃음을 준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블리자드의 대표 RTS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드리 픽쳐스가 공동 제작했다. 이번 영화는 ‘소스 코드’로 잘 알려진 던칸 존스 감독이 지휘를 잡았다. 특히 지난 11월 첫 예고편 공개 당시에는 24시간 만에 전 세계 1,9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원작 게임처럼 인간이 주역인 ‘얼라이언스’와 오크 군세로 구성된 ‘호드’의 대결구도를 그린다. 물론, 단순 선악대결이 아닌 각자 명분이 있는 두 세력의 충돌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벌어질 두 세력의 전쟁을 막으려는 ‘안두인 로서’와 ‘듀로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오는 2016년 6월 9일(목) 개봉될 예정이며, 향후 IMAX 3D로도 만나볼 수 있다.










▲ 여관의 게임(좌)와 영화(우) 속 모습 (사진출처: 와우 레딧 Sir-Tack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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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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