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PS4, PC 한국어화! ‘CoD: 인피니트 워페어’ 정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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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드 복귀 타이틀이자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Call of Duty: Infinite Warfare)' 국내 정식 발매가 결정됐다. 특히 2008년 이후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던 PC버전에서도, 한국어 자막이 제공될 가능성이 포착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3일,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한국어판을 오는 11월 4일 PS4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온라인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PC판 예약 판매 항목에 진입하면, 지원 언어 중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음성 한국어화가 아닌 한국어 자막 제공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지난 2008년 출시됐던 '콜 오브 듀티: 월드앳워' 이후로 정식 한국어화가 지원된 적이 없다. 그런데 근 9년 만에 정식 한국어화가 확정된 것이다.

액티비전 에릭 허쉬버그(Eric Hirshberg) CEO는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인피니티 워드의 작업을 통해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만의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전투를 펼치는 FPS게임으로, 액티비전의 대표 프랜차이즈이도 하다. 특히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 최고 히트작인 '모던 워페어' 개발 스튜디오인 인피니티 워드가 담당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전쟁 지휘관이자 함장이 되어, 적군을 쓰러트려야 한다. 또한 새로운 무기와 우주 전투기 조종 등의 시스템도 추가된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강화됐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에는 여러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좀비 모드가 추가된다. 좀비 모드에서는 여태껏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플레이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프랜차이즈 최대 히트작인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가 Xbox One와 PS4, PC로 리마스터된다.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버전은 현 세대 콘솔의 성능을 적극 활용해 텍스처 해상도를 개선하고, 디테일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스탠다드 에디션과 레거시 에디션, 레거시 프로 에디션 등을 통해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는 오는 11월 4일 PS4, Xbox One, PC로 발매된다. 이중 Xbox One 버전 정식 발매 및 한국어화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