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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페이스북 계정 연동 지원, 한국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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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 CI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와 페이스북이 손을 잡았다. 페이스북 계정을 블리자드 게임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6일(북미 기준) 페이스북 계정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모든 PC 게임은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다. 지원되는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디아블로 3’, ‘스타 2’, ‘오버워치’ 등이다. 다만 블리자드 코리아는 한국은 적용 미정이라 덧붙였다.

페이스북 연동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스트리밍 지원이다. 본인의 플레이를 페이스북으로 바로 생중계하고, 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영상은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블리자드 게임 세션’에 바로 공유되며 다음 중계를 공지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원하는 페이스북 유저에 구독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리자드 지오 헌트 수석 비서관은 “블리자드 게임은 친구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즐겁다. 이번 일은 플레이어들이 본인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오버워치를 비롯한 자사 게임에 대해 페이스북과 긴밀히 협업 중이며,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추후 다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예시로 블리자드는 지난 주에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학 리그 ‘히어로즈 오브 더 돔’과 ‘오버워치’ 출시 기념 행사를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한 바 있다. 블리자드의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북으로 ‘오버워치’ 행사를 지켜본 누적 시청자는 1억 6,500만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Leo Olebe 글로벌 게임 파트너십 디렉터는 “블리자드는 열정적인 유저 커뮤니티와 남다른 판매 기록, 질 높은 게이밍 경험을 지녔다”라며 “오버워치와의 협업은 페이스북이 AAA급 게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노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블리자드 게이머들이 본인의 플레이를 전세계 유저와 공유하는데 가장 열정적인 사람임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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