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년 4월 국내에서 진행된 '디아블로3' 인터뷰에 참석 중인 제이 윌슨 디렉터
‘디아블로 3’ 개발 총괄을 맡았던 제이 윌슨이 블리자드를 떠난다. 게임업계를 완전히 떠나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제이 윌슨은 6일(북미 기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퇴사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번 주가 내가 블리자드와 게임업계에서 10년 동안 최고의 삶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는 마지막 주간이라 슬프다’라며 ‘원래 좋아하던 글 쓰는 일로 돌아가려 한다. (글쓰기는) 내가 일을 그만두면 다시 해보고 싶다고 언제나 생각해왔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제이 윌슨은 블리자드 퇴사 후 게임업계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집필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본래 렐릭에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제이 윌슨은 블리자드 입사 후 ‘디아블로 3’ 디렉터로 7년 간 일해왔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나 국내 기자간담회 현장에도 자주 참석하며 국내 게이머에게도 얼굴도장을 찍어온 개발자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3년에 ‘디아블로 3’ 개발팀을 떠나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했다. 당시에도 제이 윌슨은 ‘성역에서의 7년(Sanctuary in seven years)’이라는 긴 글로 본인의 심정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디아블로3를 위해 일한지도 어느덧 7년이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 있던 시간이었지만, 이제 새로운 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가 디렉터를 맡았던 ‘디아블로 3’의 경우 출시 전부터 플레이어에게 현금 거래를 가능케 하는 ‘현금 경매장’으로 도마에 올랐으며 발매 초기에는 각종 버그 및 오류로 홍역을 앓았다. 여기에 원래 예정했던 PvP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후 제이 윌슨이 2013년에 개발팀을 떠난 후 새로운 디렉터로 합류한 조슈아 모스키에라를 중심으로 ‘현금 경매장’ 폐쇄와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파밍 재미를 강화한 ‘전리품 2.0’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기 전까지 ‘디아블로 3’는 게이머들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제이 윌슨은 ‘프로젝트 타이탄’ 팀에 합류했으나 ‘타이탄’은 취소되고 ‘오버워치’라는 신작으로 거듭나 출시까지 갔다. 이와 함께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도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신규 확장팩 ‘군단’ 리드 게임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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