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TinyC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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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시장을 점령한 넷마블게임즈는 올해는 글로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넷마블은 ‘마블 퓨처파이트’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과를 앞세운 바 있다. 여기에 새로운 ‘마블’ 모바일게임이 힘을 보탠다. 넷마블게임즈가 인수한 미국 게임사 'SGN'이 '마블' 모바일게임을 만든 현지 제작사를 사들인 것이다.
'SGN'은 지난 7월 5일(현지 기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모바일게임사 ‘TinyC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TinyCo’는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아마존 앱스토어 등에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대표작은 ‘마블’ 영웅들이 학생이 되어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을 앞세운 타이쿤 게임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와 마을 경영을 소재로 한 ‘패밀리 가이: 더 퀘스트 포 스터프’가 있다.
더 유심히 살펴볼 점은 ‘TinyCo’를 인수한 ‘SGN’을 지난해에 넷마블게임즈가 사들였다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는 2015년 7월 미국 LA에 위치한 ‘SGN’에 1,500억 원을 투자하며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즉, 넷마블게임즈가 최대주주인 ‘SGN’이 현지에서 ‘마블’ 모바일게임을 만든 개발사를 인수한 것이다. 넷마블게임즈 입장에서는 ‘마블’ IP를 기반으로 한 라인업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마블 퓨처파이트’를 서비스 중인데, 여기에 ‘마블’ 게임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다시 말해 넷마블게임즈는 ‘마블’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핵심 IP로 꼽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 출시된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게임즈가 내놓은 첫 글로벌 게임이자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마블 퓨처파이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서양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이 더해지며 넷마블게임즈는 ‘마블’ IP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이 점이 넷마블게임즈가 인수한 북미 개발사 ‘SGN'이 현지에서 ‘마블’ 게임을 서비스 중인 개발사를 사들인 배경이라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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