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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상장 수혜주? 룽투코리아 주가 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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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룽투코리아 CI (사진제공: 롱투코리아)


룽투코리아가 주가가 급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13%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현재 IT업계에서는 라인의 상장 소식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공모가가 예상 최고 수준인 1주당 3,300엔으로 확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인과 모바일게임사 '란투게임즈'를 설립한 룽투코리아 역시 라인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13.24% 오른 1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먼저 주목할 점은 외부 이슈다. 지난 2015년에 라인과 룽투코리아는 합작 모바일게임사 '란투게임즈'를 설립하고 아시아 모바일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룽투코리아는 "란투게임즈는 자사와 라인이 50:50으로 각각 1000만 달러씩 출자해서 홍콩에 설립한 모바일게임사다. 지분 역시 룽투코리아와 라인이 50:50으로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라인은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데 11일에 공모가가 발표됐다. 라인의 공모가 범위는 2,700엔에서 3,200엔 사이였는데 이보다 높은 3,300엔(약 3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것이다. 여기에 기존에 발행하기로 결정한 신주 3,500만 주에, 공모 증권사들에 추가로 배정되는 525만 주까지 합치면 라인은 IPO를 통해 최대 1,330억 엔을 조달할 수 있다.

라인은 오는 14일에 뉴욕증권거래소에, 15일에는 일본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된다. 시장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를 바탕으로 라인은 올해 IT업계 IPO 거물에 올랐다. 따라서 라인의 공모가가 발표된 시점에 맞춰 라인과 '란투게임즈'를 설립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룽투코리아에도 시장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일한 날에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룽투코리아가 2016년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은 지난 6월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7월 11일 현재 기준 매출 6위를 유지 중이다. '검과마법'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룽투코리아의 2분기 성과가 좋으리라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어 2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오는 현재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는 11일 '결혼 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검과마법'에 추가했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는 "내부에서도 '검과마법'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11일에 업데이트된 '결혼 시스템'은 말 그대로 게임 속 남녀 캐릭터가 결혼하는 것으로, 게임 내 커뮤니티를 단단하게 다져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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