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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폭력의 아이콘 마하트마 간디, ‘문명 6’에서도 인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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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 6' 간디가 이끄는 인도 소개 영상 (영상제공: 2K)

2K는 31일(목),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역사 시뮬레이션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6(이하 문명 6)’ 속 인도 문명을 소개했다. 지도자로는 시리즈 대대로 인도를 이끌어온 마하트마 간디가 다시금 자리했다.

1869년 영국령 인도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난 마하트마 간디는 평생을 조국의 빈곤 해소와 인권 증진, 종교 화합을 위해 헌신한 위인이다. 서구 열강의 압제에 맞서 평화적인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인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 받고 있다.

간디는 특히나 자국 내 힌두교도와 무슬림을 통합시키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무려 5번의 암살 시도를 물리쳤으나 1948년 1월 30일 끝내 암살당했고, 인도와 전 세계가 그를 애도했다. 간디는 죽었지만 그의 비폭력 철학 덕분에 마틴 루서 킹과 넬슨 만델라 등의 지도자들이 나타날 수 있었다.


▲ Be폭력 철학으로 여러 정복자의 귀감이 된 마하트마 간디 (사진제공: 2K)

게임 속 인도 문명은 특수 유닛 ‘바루’와 고유 시설 ‘계단식 우물’을 지니고 있다. 인도에서 유래한 ‘바루’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병 유닛 중 하나로, 흔히 전투 코끼리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인도 코끼리 위에 궁수와 파이크병이 비교적 안전하게 보병을 공격할 수 있는 나무 상자가 있어 살아있는 전차나 다름없다.


▲ 간디가 이끄는 인도의 호전성을 잘 보여주는 전투 꼬끼리 '바루' (사진제공: 2K)

다음으로 ‘계단식 우물’은 인도식 인공 연못으로, 연속적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중심에 물이 고이는 형태이다. 단순한 실용성 이상의 복잡하고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어 식용, 관개용, 목욕용 및 기타 용도의 물이 일 년 내내 이곳을 흐른다. 현존하는 계단식 우물로는 ‘찬드 바오리’가 있다.

‘문명 6’는 오는 10월 21일 PC로 발매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식용, 관개용, 목욕용 등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계단식 우물 (사진제공: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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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파이락시스게임즈
게임소개
‘시드 마이어의 문명 6’는 중독성 높은 턴제 전략게임 ‘문명’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기존의 장점은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점차 확장되어가는 도시, 보다 역동적인 외교, 새로운 ‘분대’ 개념 등 다방면에서 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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