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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즐기고 싶다면 ‘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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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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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을 두 달여 앞두고 참가 업체가 하나 둘 확정돼 갑니다. 9월 말경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던 예년에 비해 순조로운 출발이군요.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슬럼프를 겪으며 지스타 위기론이 횡행하는데, 이렇게 두 팔 걷어붙이고 앞장서주는 이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아직 참가를 고민 중인 다른 업체도 부디 유저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탑승하면 좋겠네요.


현재까지 지스타 2016 B2C(Business to Consumer) 참가가 확정된 업체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입니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이 많은 넥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역대 최다 규모인 400부스를 차립니다. 전회에 300부스로도 위용이 대단했는데, 400부스는 얼마나 거대할지 기대되네요. 넥슨은 2005년 지스타 발족 이래 단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해왔는데, 운영위에서 개근상이라도 줘야 하지 않을지.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5년 만에 B2C네요. 국내 시장이 모바일게임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빠르게 시류에 적응한 넷마블의 위상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표작 ‘레이븐’ 게임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야 드디어 지스타 복귀를 결심했군요. 전시 규모는 100부스이며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까지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참가 소식에 누리꾼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게임메카 ID 여치여우곰님은 “와 이번에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볼만한게 많겠네요 작년에는 없는 거 억지로 끌어붙인 느낌이면 올해에는 그래도 나온다는 곳이 조금씩 있는 거 같고”라며 반색했고, 게임메카 ID 운명의열쇠님도 “리니지 2 하나 믿고 간다!!! 엔씨가 아니라 넷마블인데 유머ㅋ”라고 웃었죠.


‘뮤 레전드’ 테스트가 한창인 웹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뮤 오리진’ 깜짝 흥행으로 사세를 회복한 후 신작 라인업 확대와 김병관 의장의 국회의원 당선까지 여러모로 호재가 많은 업체죠. 올해 지스타에서는 여세를 몰아 ‘뮤 레전드’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연내 정식 론칭을 준비한답니다.


지스타 참가 선언은 국내 업체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태연을 앞세운 ‘검과마법’으로 승승장구 중인 룽투코리아도 B2C에 당찬 100부스로 합류합니다. ‘검과마법’ 흥행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룽투라는 이름이 유저들 사이에서 생소한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얼굴도장을 찍기 바랍니다.


다행히 지스타 2016의 큰 그림이 조금씩이나마 그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메카 ID 불안나님도 “얼마전만해도 아 올해 지스타는 어쩌나 하는 기사를 자주 본 거 같은데 일단 나간다는 게임사는 많은 거 같네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네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게임업계 여러분 모두 지스타에서 만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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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수 댓글: 여치여우곰 (증정서적- 디아블로 3: 케인의 기록 / 데커드 케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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