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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준비한 인그레스 대회, 11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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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그레스 어노말리: 비아 느와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어노말리 준비위원회)

'포켓몬 고' 제작사 나이엔틱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인그레스' 국제대회 '인그레스 어노말리: 비아 느와르'가 서울에서 11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인그레스'는 구글에서 독립한 게임 개발사 나이엔틱이 지난 2013년 출시한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 나라에서 액티브 유저 500만 명을 기록 중이다.

핵심은 점령이다. 게임을 켜면 현실공간에 '가상 포털'이 나타나는데 이를 중심으로 상대 진영과의 점령 대결이 이어진다. 상대보다 더 많은 지역을 점령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어노말리'는 인그레스 오프라인 정기 행사로, 매 분기 개최지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현장에는 1만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2회, 2015년 1회 새틀라이트 도시로 선정돼 어노말리가 열린 적 있지만 프라이머리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17번째 프라이머리 도시로 선정된 서울은 이번 어노말리에서 새틀라이트 도시 호주 멜버른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함께 행사를 치른다. 프라이머리와 새틀라이트 도시에서 나온 점수를 합산해, 게임 내 경쟁 구도 '인라이튼드', '레지스탕스'와 승패를 가리게 된다. 쉽게 말해 세 도시에 사는 게이머들이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로 나뉘어 겨룬다는 것이다.

어노말리는 나이엔틱이 개최지를 선정하고 주요 가이드를 제공하면, 구체적인 준비는 에이전트(인그레스 게이머)들이 직접 한다. 서울 에이전트들은 프라이머리 개최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된 지난 9월 24일부터 ▲진영별 사전등록 및 조편성 ▲어노말리 참여 독려 및 초보자 안내 ▲홈페이지, 홍보포스터, 기념품 제작 및 판매 ▲현장 진행 및 애프터파티 등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12일 열리는 어노말리에 참가를 원하는 신규 유저는 '인그레스' 를 다운로드받은 후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해 계정을 만든 뒤, comm창에 어노말리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그레스 유저 커뮤니티(인라이튼드(바로가기) / 레지스탕스(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 인라이튼드 POC(국제 연락담당)는 "올해 인그레스 마지막 공식 행사 어노말리 서울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기존 요원들과 신규 요원들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라며 "유저가 만들어가는 인그레스 스토리의 주요 분기점인 이번 어노말리에서 인라이튼드는 지난 어노말리의 패배요인을 분석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새로운 요원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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