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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하이퍼유니버스’ 공개서비스와 ‘토귀전 2’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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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16’이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습니다. 보통 지스타는 연말에 개최되기 때문에 다음해 한국 게임산업의 프리뷰로 여겨집니다. 올해 지스타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에 콘솔과 VR이 더해져,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신작들을 선보였으니, 내년 국내 게이머들에게 좋은 소식이 많이 있을 거 같네요.

그럼 이번 주 게임 소식입니다. ‘지스타’에서 넥슨이 선보인 온라인 AOS ‘하이퍼유니버스’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고, ‘SD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와 ‘토귀전 2’이 한국어로 출시되죠.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사나다 유키무라’의 일대기를 담은 ‘전국무쌍 사나다마루’와 ‘돈’을 테마로 한 독특한 RPG ‘프린세스는 돈의 망자’가 나옵니다.

‘하이퍼유니버스’ 공개 서비스 (11월 22일, 온라인)



AOS를 횡스크롤 액션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 넥슨의 온라인 신작 ‘하이퍼유니버스’가 오랜 테스트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오는 22일(화) 공개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세계가 하나로 모인 ‘다중우주’ 세계관을 무대로, 초능력을 가진 ‘하이퍼’ 간의 대결을 그린 온라인 팀 대전게임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횡스크롤 시점과 복층 맵을 택했다는 점인데요. 이런 독특한 구조 덕분에 갑작스레 위층으로 뛰어올라 적을 기습하거나, 순간적으로 이득을 얻고 빠지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죠.

또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구성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죠. 게임에는 여러 세계를 무대로 해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영웅들이 ‘하이퍼’로 등장합니다. 우주전사, 서큐버스, 해적선장, 용사, 전대물, 심지어 거대 로봇까지... 모두 능력도, 기술도 천차만별 다르니, 고르는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하겠네요.

‘SD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22일, PS4, PS비타)


‘기동전사 건담’의 메인 세계관 ‘우주세기’... 그 100년의 역사를 담은 ‘SD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가 11월 22일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S4, PS비타입니다.

‘SD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는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소재로 한 SRPG입니다. 특히 이번 게임에서는 새로운 ‘스트림 렌더링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각 기체의 움직임을 한층 역동적으로 담아냈죠. 이와 함께, 연출도 발전하여 원작 스토리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냈죠.

이 외에도, 이번 신작에서는 79년작 ‘기동전사 건담’부터, 2010년작 ‘기동전사 건담 UC’까지 주요 등장 기체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원작 애니메이션 속 파일럿과 ‘모빌수트’로 부대를 편성하고, 강력한 적을 공략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토귀전 2’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24일, PS4, PS비타)



거대한 요괴 ‘오니’를 퇴치하는 사냥꾼들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코에이테크모의 액션게임 ‘토귀전 2’ 한국어판이 오는 11월 24일(목), PS4, PS비타로 정식 발매됩니다.

‘토귀전 2’는 일본 전통 설화를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토귀전’ 후속작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오니’를 퇴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나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도입했습니다. 방대해진 세계에서 새로 추가된 ‘오니노테’ 같은 특수 액션으로 박력 넘치는 사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귀전 2'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언급했던 ‘오니노테’입니다. 보다 강력해진 ‘오니’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된 ‘오니노테’는 귀신의 손을 다루는 기술로, 적을 직접 공격하거나, 사물을 잡고 이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이지를 채우면, 강력한 부위 파괴 공격을 시도해 강력한 ‘오니’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발매 (11월 23일, PS4, PS3, PS비타)


▲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혼란스러운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일본 제일’이라 불린 무사 ‘사나다 유키무라’의 일대기를 다룬 코에이테크모의 액션게임 ‘전국무쌍 사나다마루’가 오는 23일(수), 일본에 발매됩니다.

‘전국무쌍 사나다마루’는 코에이테크모의 간판 타이틀 ‘무쌍’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사나다 유키무라’가 속한 ‘사나다’ 가문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 ‘사나마 마사유키’의 이야기로 시작해, 최강의 무장으로 거듭나는 과정, 그리고 말년 오사카 전투에서의 최후까지 그의 48년 생애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무쌍’ 시리즈답게 화끈한 전투도 경험할 수 있지만, 새로운 요소로 ‘마을’이 추가되어, 무장의 평온한 일상까지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새로운 무장과의 만남, 심지어 낚시와 농사일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죠.

‘프린세스는 돈의 망자’ 발매 (11월 24일, PS비타)


▲ '프린세스는 돈의 망자'가 일본에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꿈과 희망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 그런데, 만약 여기에 ‘자본주의’를 도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독특한 발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RPG ‘프린세스는 돈의 망자’가 오는 24일(목) 일본에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S비타입니다.

‘프린세스는 돈의 망자’는 ‘힘’의 논리가 퇴색하고, 대신 ‘돈’이 곧 힘이 되어버린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자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왕국마저 빚더미에 올라 마왕이 아닌 ‘악덕금융업자’에게 넘어가버리죠. 이런 어두운 시기에, 플레이어는 수전노 공주 ‘프린세스’가 되어, 악덕금융업자로부터 조국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돈’을 테마로 한 전투입니다. ‘돈’으로 힘, 정의, 사랑까지 구매할 수 있는 세상답게, 전투 중 ‘돈’을 소모해 다양한 ‘기적’을 부릴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와 싸우는 몬스터를 매수하는 것은 물론, 필드에 보이는 함정 구매, 캐릭터 능력치 강화 등이 가능하죠. 무엇보다 투자하는 금액이 많을수록 위력이 상승한다고 하니... ‘돈’의 힘, 무시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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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씨웨이브소프트
게임소개
'하이퍼유니버스'는 다양한 우주가 함께 공존하는 다중(多重)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하이퍼(HYPER)'라 불리는 초능력자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게임에서...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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