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격의 레긴레이브, Wii 최초의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0.01.22 18:02

‘닌텐도 Wii의 게임은 가족 전체가 즐기는 건전한 게임이다’ 라는 관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게임이 출시된다. 2월 11일 일본 시장에 발매되는 ‘참격의 레긴레이브’ (가격:6800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작년 일본 심의기구‘CERO’로부터 Wii 소프트 최초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CERO D)판정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구방위군 시리즈’와 ‘철인28호’등의 제작사인 샌들롯(SANDLOT)에서 개발을 맡았고 닌텐도에서 출자한 작품이기에 이 게임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차후 정발에 대한 기대도 크다. 거대 거신족과의 전투를 통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참격의 레긴레이브’는 어떤 게임일지 파헤쳐 보자.

거신족의 침략을 저지하라!!

북유럽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에 호전적인 거신족들이 습격해온다. 힘과 숫자, 크기에서 압도적인 거신족들의 침입은 평화롭게 살아가는 북방 마을에도 그 마수를 뻗는데, 거신족을 막기 위해 신족인 프레이(남)와 프레이야(여) 남매신, 그리고 인간들이 힘을 합쳐 저항한다.

▲본 게임의 주적, 거신족.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신족의 경우 인간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파워와 스피드로 거신족 사이를 누비며 적들을 두부 자르듯 썰어버리는데, 비슷한 장르인 ‘몬스터헌터’나 ‘진삼국무쌍’ 등에서 보지 못한 호쾌한 장면을 선사한다. 집채보다 큰 거신족들을 범위별로 베어 피보라와 함께 쓰러뜨릴 때는 피보라와 함께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절단공격 시 적의 특정 부위만 베어지는 것이 아닌 전체중에서 원하는 부위는 어디든지 벨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비슷한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위 리모컨을 통한 실전 액션 감각

‘몬스터헌터3’에서 느꼈던 ‘위모트’를 통한 실전 액션 감각을 ‘참격의 레긴레이브’에서도 느낄 수 있다. ‘참격의 레긴레이브’에서는 ‘위모트’ 컨트롤이 더욱 빛을 발하는데 근거리 공격시에는 단순히 무기를 휘두르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위모트’를 움직인 궤도로 캐릭터가 무기를 휘두르고 원거리 공격시에는 화면 안의 적을 직접 조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범위와 목표물을 위모트의 휘두름만으로 손쉽게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Wii 모션플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섬세한 동작도 캐치가 가능한 점은 모션 캡쳐의 정확도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

▲위모트를 휘두른 궤적대로 거신족을 베어버린다!

액션 게임에서 ‘위모트’와 ‘눈챠크’를 동시에 사용하며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게이머를 위해 ‘닌텐도 클래식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빠른 속도로 적들 사이를 누비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여 적을 섬멸

기본적으로 ‘참격의 레긴레이브’는 미션을 수행하며 거신족을 섬멸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적을 죽이면 돈이 나오는데, 캐릭터가 근처에만 가도 돈이 모아지니 플레이어는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게임에 나오는 거신족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거신족이라도 인간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이다. 그러면서도 떼로 몰려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사이를 누비며 공격을 피하고 반격을 하려면 빠른 속도가 필수적인데 이는 주인공 남매의 빠른 이동속도와 대쉬 능력이 있기에 스펙타클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저런게 i아오면 보통 스피드로는 어림도 없지

‘참격의 레긴레이브’ 제작사가 밝힌 공식 무기의 갯수는 300여 가지이다. 무기의 종류는 현재 검, 대검, 해머(혹은 도끼), 창, 활, 스테프 등이 공개되었는데 퀘스트와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꾸어 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참격의 레긴레이브’에 나오는 무기의 특징이라면 검의 경우 눈에 보이는 길이보다 훨씬 긴 범위의 타겟을 자를 수 있다는 것인데, 처음에는 간격을 파악하지 못하여 약간 혼란스럽겠지만 익숙해 지면 더욱 광범위한 학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부분이다. 스테프나 활의 경우 원거리에서 다수의 타겟을 동시에 지정하여 공격이 가능한데 선형의 궤적만 신경쓰면 되는 근접무기들과 달리 점으로의 조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섬세한 조작이 필요하다.

▲여섯 마리 조준 완료!!

또한, 액션게임은 플레이어가 레벨 업 하는 게임이라는 말처럼 초심자에서 시작하여 전문가 수준이 될 때까지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각각의 미션에 5단계로 나누어진 난이도 구분 시스템을 적용시켜 놓았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대세에 맞춘 무료 온라인 협력 플레이

‘참격의 레긴레이브’는 Wi-Fi를 통한 최대 4인까지의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상의 1대 다수의 플레이가 아닌 다수 대 다수 혹은 보스 캐릭터를 상대로 한 댜수 대 1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온라인 모드에서만 지원하는 특별 보스 캐릭터와 퀘스트도 존재하니 온라인 플레이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