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의 선택을 100% 존중하는 자유도와 ‘인체개조’가 일상으로 다가온 미래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로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게임’으로 손꼽히는 ‘데우스 EX’ 시리즈의 최신작 ‘데우스 EX: 휴먼 레볼루션(이하 휴먼 레볼루션)’이 3월 8일,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된다. 첫 번째 시리즈의 25년 전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레볼루션’은 소제목 그대로 인체를 기술적으로 진화시키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의 개발사 에이도스 몬트리올의 새로운 파트너 스퀘어 에닉스가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으로 선택한 ‘휴먼 레볼루션’은 이전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완성도와 사실성으로 승부한다. 코앞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가깝고도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레볼루션’에 대해 아래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서기 2027년, 인체 개조의 맹아가 싹트다!
‘휴먼 레볼루션’은 전작에서 보편화된 오그멘테이션(인체 개조 기술)의 태동기를 다룬다. 오그멘테이션은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간의 신체/지적 능력을 놀랍도록 향상시킨다. 말 그대로 인류가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드를 거점으로 삼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사리프 인더스트리는 오그멘테이션을 개발해 인체 증강을 현실화할 계획을 세웠으나, 인위적인 인체 개조에 반대하는 세력과 돈이 없어 신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들의 반발에 부딪쳐 연이은 폭동에 휘말린다.
▲
무섭게 발전한 과학기술을 토대로
▲
인체를 개조하는 신의 영역에 손을 댄 인류
▲
그러던 어느 날 바이오 테크놀로지 유력 업체, 사리프 인더스트리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
그 습격으로 죽음에 달하는 상처를 입은 경비 요원 아담 젠슨은
인체 증강 기술의
도움을 받아 다시 태어난다
주인공 아담 젠슨은 원래 사리프 인더스트리의 경비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의 회사는 의문의 세력에게 공격받았고 그는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그에게 남은 생환의 길은 자신의 회사가 개발한 ‘인체 증강 기술’뿐이었다. 새로운 몸을 얻어 다시 태어난 아담 젠슨은 자신과 회사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를 규명하기 위해 임무에 뛰어든다. 이것이 ‘휴먼 레볼루션’의 주요 스토리이다.
▲
데우스 EX: 휴먼 레볼루션, E3 2010 영상
나와라 만능팔! 자유자재로 성장하는 미래형 생체병기
게임 속의 모든 플레이 경험은 주인공에게 누적되며 일정 경험치를 채운 캐릭터는 다음 레벨로 성장한다. RPG와 같은 육성 요소가 ‘휴먼 레볼루션’ 안에도 존재하는 것이다. 경험을 토대로 점점 진화한다는 콘셉으로 디자인된 주인공 아담 젠슨은 인체 개조 기술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자신의 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기계팔! 이정도면 '크라이시스'의 나노슈트 부럽지 않다
업그레이드 중 대표적인 것이 ‘기계팔’이다. 상황에 맞춰 기계팔은 날카로운 검이 되어 적을 양단하거나, 단단한 머리뼈도 한 번에 파괴하는 억센 기계손으로 변신한다. 멀리 있는 적을 처단하는 라이플 총 등으로도 양팔을 활용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인공의 팔은 옛날 만화영화인 ‘형사 가제트’의 ‘만능팔’을 연상시킨다.
▲
이 벽을 맨손으로 뚫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능력 강화
이 외에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죽지 않는 강인한 생존력, 맨손으로도 벽을 파괴하는 가공할 힘 등을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주인공이 업그레이드한 기술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4가지 메카닉 강화, 플레이어의 선택이 정답이다!
전작 주인공의 프로토타입 역시 ‘휴먼 레볼루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우스 엑스’의 1편과 2편은 ‘슈퍼휴먼’ 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노테크 강화기술’을 활용했다. 하지만 ‘휴먼 레볼루션’의 세계에는 아직 그런 기술은 없다. 그 대신 생체와 기기를 결합한 ‘메카닉 강화’를 전투 중 사용할 수 있다. 메카닉 강화는 크게 ‘전투’, ‘잠입’, ‘소셜’, ‘기술’로 나뉘며 플레이 속에서 접하는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저돌적인 전투
▲
기다림의 묘미가 있는 잠입 중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메카닉 강화’는 플레이의 자유도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두 명의 적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답답한 상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겠다. 플레이어는 4가지 강화 중 ‘전투’를 이용해 앞의 적을 사살하거나, ‘잠입’ 강화로 온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조용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물리적인 힘을 순간적으로 강화해 비밀 경로를 가로막고 있는 무거운 컨테이너 박스를 옆으로 치워 새로운 이동 경로를 확보하는 가능성 역시 열려있다.
▲
저 놈을 어떻게 처리할까? 플레이어의 선택이 곧 정답이 된다
선택에 따라 대화로 적을 회유해 유혈사태 없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휴면 레볼루션’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NPC에게 말을 걸 수 있으며, 대화 속에서 퀘스트의 실마리나 중요한 아이템의 위치, 비밀의 방의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캐낼 수 있다. 짬짬이 수행하는 ‘사이드 퀘스트’ 역시 이 NPC들이 제공한다. NPC와의 대화는 ‘매스 이펙트’ 등의 RPG에서 종종 등장한 ‘선택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권고’, ‘요구’, ‘정곡을 찌르다’ 이렇게 3가지 유형의 대답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
거기 험악하게 생긴 형씨, 좋게 말로 해결합시다!
▲
게임 내 NPC들은 대화 진행 방향에 따라 플레이어가 알지 못한 특급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부분이 ‘해킹’이다. 적군의 중요한 시설물에 내장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해킹’은 다음 이동 경로나 숨어있는 아이템의 위치 등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는 기술이다. 또한 적의 e메일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된 CCTV의 모든 화면을 살펴볼 수 있는 등, 주요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휴먼 레볼루션’은 상황이 변화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제한 없이 원하는 강화를 이용하도록 구성되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인 ‘자유도’를 최대한 맛볼 수 있다.
▲
적의 중요 정보를 확인하고, 주요 시설을 조작할 수 있는 해킹
플레이어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휴먼 레볼루션’은 어떠한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하든 제각기 다른 공략과 결말을 제시한다. 입장 요금을 요구하는 문지기라는 난관을 예시로 제시해 설명하자면, 정직하게 현금을 지불하고 출입증을 얻거나 주변에 있는 다른 NPC와 이야기해 다른 대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 그게 싫다면 하수도, 옥상 등 ‘출입문’ 외의 길을?찾거나?문지기를 쓰러뜨리고 지나가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세밀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태어난 미래 도시!
▲
미래 도시의 분위기를 살리는 세밀한 묘사
‘휴먼 레볼루션’은 세밀한 배경 묘사로 플레이어로 하여금 실제로 게임 안에 들어온 듯한 사실감을 전달한다. 거리 밖으로 나오면 현실의 도시를 떠오르게 하는 색색의 간판이 눈앞을 가린다. 에이도스 몬트리올은 진짜 같은 게임 속 거리를 만들기 위해 총 100가지의 허구 브랜드를 만들고, 해당 기업의 간판을 하나하나 제작해 넣었다고 밝혔다.
- 플랫폼
- 장르
- 액션
- 제작사
- 에이도스
- 게임소개
- 1편의 25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데이어스 EX: 휴먼 레볼루션`은 생체역학 인체 증강 기술로 다시 태어난 민간경비원 `아담 젠슨`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미래적 배경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SF적인 액션이... 자세히
- 바람 클래식 이어, '듀랑고'가 메이플 월드로 돌아온다
- 츠지모토 PD ‘몬헌 와일즈 출시 버전, 최적화 잡았다’
- [순위분석] 이터널 리턴 정조준, 슈퍼바이브 ‘껑충’
- 아키에이지 서비스 종료 결정, 12년 역사 막 내린다
- 미야자키 대표 “엘든 링 2 개발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에 탄력 받은 ‘더 헌터’
-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신규 보스 3종 체험기
- [기자수첩] 게임대상 점수 비중, 알려진 것과 달랐다
- 독재 어렵네, 다이렉트게임즈 '트로피코 6' 타임 세일
- 퍼스트파티 대거 합류, 플스 30주년 기념 할인 시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