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도 비디오게임 타이틀 얼마나 팔렸나? |
서울 용산 소매점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비디오게임이 PC게임보다도 판매가 힘든 상황으로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라고 말하며 “플레이스테이션
2 본체가 100만대는 보급돼야 비디오게임 소매점에서 안정적인 매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통사들도 “한글화나 가격
등 게이머들의 요구를 맞추고 싶지만 판매량이 적어 힘든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비디오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위해서는 본체의 보급률이 더욱 확대되어야만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도 일본 캡콤의 관계자는 한글화나 동시발매의 경우는
최소 10만장 팔린다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화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3~5만장 수준은
곤란하다는 것이 일본 업체들의 공통된 입장이라는 것. 불법 복제와 일본판을 구입하지 말고 정식 발매된 국내판을 구입해달라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에 기인한다.
| |
소매점
: 현재 타이틀 판매량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요 |
| |
한글화와
동시 발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빌 메이 크라이 2 |
결국 모든 무게는 플레이스테이션 2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SCEK로 쏠린다. 본체가 보급되지 않으면 아무리 양질의 게임이라도
많이 팔릴 수가 없는 것. 또한 SCEK도 이를 잘 이해하고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현재
거론되고 있는 플스방도 그 대안이 될 수 있는데 국내 게임산업과 인터넷을 이끌었던 PC방처럼 플스방의 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2003년에는 X 박스와 게임큐브도 보다 많은 보급을 통해 선의 경쟁과 시장 개척에
협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 -2002년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12월 기준) |
판매순위 |
타이틀 |
판매량(단위
: 개) |
1 |
철권 태그 토너먼트 |
70,000 |
2 |
철권 4 |
67,000 |
3 |
그란투리스모 컨셉 2002 서울--도쿄 |
63,000 |
4 |
진 삼국무쌍 2 |
52,000 |
5 |
파이날 판타지 10 |
50,000 |
5 |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
50,000 |
5 |
귀무자 2 |
50,000 |
6 |
메탈 기어 솔리드 2 |
47,000 |
6 |
데빌 메이 크라이 |
47,000 |
7 |
귀무자 |
30,000 |
8 |
모두의 골프 3 |
23,000 |
9 |
건 그레이브 |
21,000 |
10 |
피파 월드컵 2002 |
20,000 |
10 |
SSX 트리키 |
20,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