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해 올 한해의 운세를 점쳐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년 듣는 ‘서쪽에서 오는 사람을 조심하라’, ‘자녀복이 있다’ 같은 운세가 게이머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게이머에게는 게임에 관련된 운세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게임메카에서는 신년을 맞이한 게이머들에게 맞춘, 2009년 띠별 게임운세를 알려드리겠다. 다만 점(点)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이, 맞아 떨어지면 좋고 아니어도 그러려니 하는 것이 상책이다. 점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도록 하자.
쥐띠 - 아이템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봉사하라
시기와 질투가 오해를 낳으니, 파티플레이에서 갈등이 생길 운세다. 아이템 분배시
욕심을 내지 말도록 하자.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성실하게 싸운다면, 좋은 사람들이
모여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온라인 게임은 캐주얼 게임보다는 MMORPG를 추천하고,
신작 게임을 하기 보다는 그동안 해오던 게임을 꾸준히 잡는 것이 좋겠다. 인간관계에서
잡음이 생길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딱히 악재는 없다.
소띠 - 이성을 사귈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귀인(貴人)과 거리가 멀었던 소띠였으나, 올해는 온라인게임에서 이성을
만날 운이 있다. 여성이 많이 하는 온라인게임을 공략해보자. 추천하는 시기는 올해
상반기이다. 아이템운도 나쁘지 않으니, 아이템 지원만 잘해줘도 쉽게 이성을 사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으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도 있으니 심하게 빠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중독되기 쉬운 MMORPG는 가급적이면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범띠 - 전화위복의 시기, 위기를 즐겨라!
묵혀뒀던 항아리가 왕가의 보물로 밝혀지듯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외의 횡재를
노릴 운수이다. 혹시나 게임에서 쿠폰이나 복권이벤트를 한다면 한번쯤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올해는 여태까지 해왔던 ‘노가다’가 빛을 보는 시기이며, 자신의
캐릭터가 하향패치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그것이 당신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타인과 아이템을 거래할 때는 확인에 확인을 거칠 것.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토끼띠 - 해킹의 유혹에 빠지지 말자
재물의 기운이 갈라진 논바닥마냥 찾을 수 없으니 말 그대로 기근이라. 애석하게도
올해는 아이템운이 없어 토끼띠에게 고단한 한 해가 되겠다. 그렇다고 핵이나 오토마우스,
아이디 해킹은 하지 말자. 요행을 노리고 부정행위를 저지르다가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연말부터는 아이템 기근도 풀리니 그때까지 패키지게임, 비디오게임을
하며 유혹을 이겨내자. 그날은 반드시 온다.
용띠 -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보자
이곳 저곳에서 잔치가 벌어지니 다 찾아가지 못해 지칠 지경으로, 새로운 게임을
발견해 그 재미에 푹 빠질 한해다. 고전 게임도 좋고 휴대폰 게임도 좋으니 어떤
것이든지 도전해보라. PSP나 NDS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지니고 있다면 거기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게임을 빨리 공략해서 엔딩을 보는 것도 좋지만, 깊이 파고들어
게임 속의 숨은 재미를 만끽할것. 실력이 잘 오르는 해이므로 굳이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추천하는 장르는 RPG.
뱀띠 - 주변인을 조심하라
혼자 나무를 베기는 쉬워도 숲을 초원으로 만들기는 힘든 법이다. 올해에는 레벨업같은
작은 일은 쉽게 이룰 수 있지만, 레이드같은 큰 일은 힘에 버거울 것이다.. 이 때는
정공법보다는 잔머리나 꼼수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럴 때 파티원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겠지만, 진짜 급한 일이 아니라면 그런 도움을 받지 않는 편이 좋겠다. 이것을
빌미로 그들이 당신에게 큰 대가를 요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티플레이가 중요한
MMORPG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말띠 - 상대방을 인정하여 싸움을 피해가자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상처가 곪아터져 팔을 잘라내야 하니, 사소한 것으로
시비가 붙어 싸울 수 있는 운세다. 자신의 주장을 너무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방을
인정해가면서 피해가도록 하자. 게임 그 자체보다는 게임 홈페이지나 커뮤니티에서
싸움에 말려들기 쉬우니, 아예 접근을 말도록. 누가 뭐라건 조용히 게임만 하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 게임에서 밸런스 패치가 이뤄진다면 상당히 이득을 볼 것이다.
양띠 - 서버이전하기 좋은 한해
따사로운 햇빛에 양띠에 붙어있던 손이 도망가니, 이사의 때가 왔다.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면 여름경에 서버 이전을 하자. 이때는 사람이 많은 곳을 택하기보다는
적당히 사람이 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과도한 소비나 지출로 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무리해서 아이템을 ‘지르는’ 일만은 피하도록 하자.
원숭이띠 - FPS에 대통할 운세
회자정리. 즉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고 작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니,
MMORPG의 운은 다해가지만 FPS의 운이 차오르는 해이다. 실력이 떨어져도 금방 게임에
적응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적진에 쳐들어가서 난사하는 돌격형보다는 후방지원이나
스나이퍼식 전투가 어울리겠다. 다만 게임운은 좋아도 서버운이 따라주지 않으니
얼마간의 랙은 감수해야 한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다면 연초에 빨리 끝내 성수기를
피하는 것도 알아두자.
닭띠 - 모험보다는 내실을 갖출 때
지금은 밖으로 나돌아다닐 때가 아니라 자신의 집을 지킬 때이다. 섣부른 모험은
하지 말자.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는 것은 악영향을 끼칠 뿐이다.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한 우물만 파야 한다. 사소한 것을 탐하다가 여태까지 일궈놓은 것을 다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반기에 처세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다. 참고 또 참아야 한다.
개띠 - 비디오 게임은 어떨까
이미 떠나간 전처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대상을 찾아 나서라. PC게임보다는
비디오 게임에 집중해야 될 시기다. 콘솔이 있다면 FPS위주로 하고, 주변에 오락실이
있다면 집중적으로 다니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전 격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승패에
연연하지 말도록 하자. 집착이 자신을 해칠 수도 있다. 꼭 온라인게임을 해야겠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을 하는 것이 좋겠다.
돼지띠 - 해킹을 조심하라!
사심을 가지고 일을 행하면 주화입마에 걸릴 수 있다. 순수한 목적으로 게임을
하라. 아이템을 팔겠다느니 여자를 사귀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게임을 시작했다면
필시 화를 보게 될 것이다. 게임상에서 소중한 사람이 떠나갈지도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상반기에 해킹의 위험이 있으니 자신의 개인정보는 최대한 관리하고,
비밀번호는 절대로 남에게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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