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대 프로토스전에서 정석적이고 무난하게 초반이 지나가면 테란의 `유령` 과 프로토스의 `고위기사` , `거신` 의 싸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거신'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토스의 '거신'은 공중 유닛에게도 공격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열광선 사거리 연구)가 된 거신과 같은 사거리(9)를 갖고 있는 '바이킹'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령의 EMP 역시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 간단 빌드 오더 |
10 / 11 보급창 → 12 / 19 병영 건설 → 13 / 19 정제소 건설 → 15(16) 19 궤도사령부 → 17 / 19 두 번째 보급창 → 17 / 19 해병 1기 생산 후 기술실 건설 → 20 / 27 불곰 생산 및 충격탄 연구 → 21 / 27 두 번째 정제소 건설 → 25 / 27 군수공장 건설 → 31 / 35 보급창 건설 → 33 / 43 두 번째 병영 건설 → 34 / 43 우주공항 건설 |
아주 빠른 사신 빌드가 아닐 경우 테란은 일반적으로 위의 빌드오더를 사용합니다. 무난한 출발 후 정찰한 뒤에 상대가 광전사 압박을 하지 않는다면 해병을 1 ~ 2기 정도 생산하고 곧바로 기술실을 건설합니다. 그리고 불곰을 생산하면서 불곰의 '충격탄 연구'를 개발하여 불곰을 이용한 강한 압박을 준비합니다. 이와 함께 본진에서 군수공장을 건설하여 테크트리를 올립니다.
▲ 병영에서 기술실을 건설한다
▲ 기술실에서 충격탄 연구를 빠르게 개발하자
2 해병, 1 불곰이 나온 타이밍에 프로토스 본진을 압박합니다. 그러나 상대의 방어가 완강하여 압박이 여의치 않으면 병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압박을 하려는 의도만 보여줍니다. 압박과 동시에 젤나가 감시탑의 탐사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압박으로 최대한 프로토스의 체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찰에 성공하면 상대 체제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캔에 사용할 마나를 지게로봇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초반 건설로봇 정찰이나 불곰 압박으로 상대 체제 정찰에 실패했다면 지게로봇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자원도 중요하지만 상대 체제를 알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불곰으로 압박한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상대 체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자
Tip) 궤도사령부가 완성되면 곧바로 지게로봇에 사용하고, 마나가 다시 50이 되었을 때는 스캔을 사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만일 정찰에 성공하거나 상대 체제를 파악했다면 지게로봇에 사용하여 부유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 및 우주공항까지 건설한 뒤에는 의료선을 생산, 불곰 4기 정도 태워 견제 및 정찰을 위한 공격을 감행합니다. 이번 공격의 핵심은 상대의 발을 묶음과 동시에 현재 상대 체제 및 상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상대 체제를 계속 확인하면 스캔에 사용할 마나를 계속 아낄 수 있어서 멀티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번 공격 역시 초반 불곰 압박처럼 무리하지 말고 프로토스 본진 구석구석 정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의료선이 계속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되고 결국 방어적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본진쪽에 유닛을 배치하여 방어에 집중한다면 사령부를 앞마당에 대놓고 건설하면서 확장을 가져갑니다. 4 불곰 + 의료선의 공격력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발이 묶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의료선 + 4 불곰으로 프로토스 본진을 견제한다
▲ 프로토스 진영 주위를 빙빙 돌면서 상대 유닛을 묶어 놓자
아군의 앞마당 멀티가 활성화되는 시기에는 프로토스 역시 유닛 조합이 상당 부분 갖춰져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지게로봇에 마나를 사용하기 보다는 스캔을 통해 상대 진형을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가 고위기사를 생산하거나 로봇공학시설에서 거신을 꾸준히 모았는데 이 사실을 모른다면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거신'에 대한 대처법이므로 고위기사에 대한 대처법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고위기사에는 유령의 EMP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우주공항에 반응로를 건설하고 바이킹을 2기씩 생산합니다. 병영에서는 유령을 생산하면서 불곰과 해병으로 유닛을 조합합니다. 만약 병영이 4개가 건설되어 있다면 병영 3개에는 기술실, 나머지 하나에는 반응로를 건설합니다. 불곰 위주로 생산하면서 혹시 모를 공허폭격기 및 다른 공중 유닛을 대비하여 반응로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 거신이 모이고 있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 거신을 상대하기 위해 바이킹을 생산한다
바이킹과 지상 병력을 함께 컨트롤하는 것은 중고수들도 어려운 일입니다. 참고로 바이킹은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된 거신과 사거리가 같기 때문에 이 것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교전 중에 바이킹이 앞 쪽에 배치되면 추적자에게 일점사 당할 수 있으니 불곰과 해병 부대 뒤에서 거신을 공격하도록 컨트롤해야 합니다. 유령의 EMP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 바이킹으로 거신을 공격한다
▲ 이것이 이상적인 바이킹 포지션, 그리고 유령의 EMP는 큰 역할을 한다
상대가 고위기사를 확보하면 고위기사에게 EMP를 사용합니다. 상대가 고위기사의 환류를 사용하면 유령이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를 대비하여 유령의 은폐 기술을 미리 개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사이오닉 폭풍을 피해서 싸우고, 맞더라도 뒤로 빼면서 유령으로 EMP를 활용한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거신이 바이킹에게 정리가 되었다면 바이킹을 돌격모드로 바꾸어 공격에 투입합니다.
▲ EMP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전투를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다
▲ 바이킹을 돌격모드의 변신하여 교전에 힘을 보태자!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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