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콘텐츠를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는 ‘원 소스 멀티 유즈’는 이미 문화사업 내에 굳건히 자리잡은 개념 중 하나다. 게임산업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신작을 출시하거나, 아예 영화 개봉날짜에 맞춰 게임을 출시하는 형식의 ‘원 소스 멀티 유즈’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문화 콘텐츠 간의 상호교류를 꾀한 이러한 사업 방식은 쌍방에게 ‘확고한 인지도’라는 막강한 이점을 쥐어준다.
영화뿐만 아니라 만화 역시 게임의 오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넥슨의 ‘바람의 나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 국내 온라인게임 초창기를 이끈 세 게임 모두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 만화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후에도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 2010년 상용화를 시작한 ‘드래곤볼 온라인’ 등 다양한 게임이 한국에서 선을 보였다.
현재도 이러한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게임메카는 더운 날씨에도 완성을 위해 구슬땀 흐르는 개발 과정을 밟고 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게임 10선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드블러드 - 만화책 속 비밀이 게임을 통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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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블러드' 세계관 아트워크
오는 9월 대망의 1차 CBT를 앞두고 있는 ‘레드블러드’는 90년대 만화잡지 ‘챔프’에서 연재된 김태형 작가의 만화 ‘레드블러드’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3D 논타겟팅 MMORPG이다. 2006년부터 제작작업에 들어간 ‘레드블러드’은 5년이라는 긴 세월을 넘어 본격적으로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원작의 작가 김태형 만화가는 게임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함께 작업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레드블러드’는 만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판타지와 SF가 혼재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만화책 속에 숨은 비밀이 게임을 통해 밝혀진다는 것이다. ‘레드블러드’는 원작의 수십 세기 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3차 핵전쟁 이후, ‘지구정화계획’에 들어간 만화 ‘레드블러드’의 세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다.
4개 국가를 중심으로 한 ‘레드블러드’는 논타겟팅을 바탕으로 한 시원스러운 액션에 쿨타임 없는 물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솔로 플레이 위주의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레드블러드’의 개발사 고릴라바나나는 어떠한 과정으로 통해 원작의 작가 김태형 만화가와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사실 여기에는 숨겨진 비화가 존재한다. 김태형 작가와 고릴라바나나의 개발진은 하이텔 시절 같은 만화 동아리에서 친분을 쌓았다. 이후 김 작가가 불미스런 사기사건으로 힘들어하던 무렵, 게임 개발사 고릴라바나나를 설립한 그의 지인들이 ‘레드블러드’의 게임화를 제안한 것이다.
김태형 작가는 2006년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기 사건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친구들과는 언젠가 함께 일하고 싶었다. 정말 고맙게도 친구들은 ‘레드블러드’가 가진 잠재력을 믿었고, 나 역시 친구들을 의지했기에 지금의 고릴라바나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열혈강호 온라인2 - 웃음기 쫙 뺀 진지한 무협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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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온라인2' 플레이 영상
1994년 국내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되며 ‘코믹무협’이라는 신 장르를 개척한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은 국내 대표 캐주얼 MMORPG로 자리하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을 ‘열혈강호 온라인2’이 현재 첫 번째 CBT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스타 2010을 통해 최초 시연 버전에 공개되며 베일을 벗은 ‘열혈강호 온라인2’는 ‘블레이드 앤 소울’, ‘아키에이지’ 등과 함께 기대작 MMORPG로 손꼽히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2’의 가장 큰 특징은 ‘유머’를 강조한 전작과 달리 ‘웃음기’를 쫙 뺀 진지한 무협을 다룬다는 것이다. 원작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다루는 ‘열혈강호 온라인2’는 정파와 사파의 대립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게임의 세계관이 진지해진만큼 캐릭터의 비주얼 역시, 가벼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SD형에서 실사형으로 변화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유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열혈강호 온라인2’는 한층 더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열혈강호’의 주인공들도 ‘열혈강호 온라인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열혈강호’의 주인공은 한비광, 담화린을 비롯하여 ‘흑풍회, ‘천운악’ 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 속의 주요 대결구도를 형성한다. ‘열혈강호 온라인2’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인 ‘라이브 NPC’는 게임 안에서 만화가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원작을 감상한 유저라면 익숙할 만화 속 캐릭터 220여명이 유저와 함께 말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상황에 따라 힘을 모아 전투를 벌이는 ‘살아있는’ 인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게임 콘셉이 진지해진 만큼 전투 방식에서도 정통 무협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열혈강호 온라인2’에는 일반적인 근접형 공격 캐릭터인 ‘무사’와 마법사형 캐릭터 ‘술사’, 원거리 물리공격 캐릭터 ‘사수’, 암살자형 캐릭터 ‘자객’, 보조형 직업 ‘혈의’ 5종의 직업이 등장할 예정이다. 2012년,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2’가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명성을 이을 수작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 짱구에게 ‘액션가면 변신’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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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짱구의 온라인 기행기,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영원한 5살’로 남아있는 의문의 유치원생 ‘짱구’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그린 ‘짱구는 못말려’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명 만화가 우스이 요시토의 작품 ‘짱구는 못말려’는 전세계에 7천 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1차 CBT에 돌입해 있는 윈디소프트의 신작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경쟁력 높은 IP만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원작에서 주인공 ‘짱구’와 그의 친구들이 결성한 ‘떡잎 방위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평화로운 ‘떡잎마을’을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이다.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관과 명료한 콘셉으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원작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차 CBT에는 주인공 ‘짱구’와 그의 절친 ‘유리’, ‘철수’ 등 3명이 등장한다. 여기에 원작을 통해 친숙하게 접해온 ‘훈이’, ‘맹구’, ‘채송아 선생님’ 등의 캐릭터들이 곳곳에 자리하여 ‘짱구는 못말려’만의 느낌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작에 등장한 ‘번화가’, ‘놀이터’ 등의 특징적인 공간을 원작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여 마치 애니메이션 세상 안에 들어온 듯 한 기분을 자아낸다.
2D 횡스크롤을 기조로 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캐주얼 온라인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난이도가 매우 낮다. 여기에 액션 게이지를 모으면 더욱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일정 시간 동안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짱구’의 경우, 그가 동경하던 ‘액션가면’이 되어 악당을 물리치는 액션이 구현되어 있다. 잠시 동안 ‘액션가면’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특히 원작을 즐겨보는 어린 유저들에게 큰 매리트로 작용하리라 전망한다.
슬램덩크 온라인 - 90년대 청소년의 가슴을 울린 그 작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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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감동을 게임으로! '슬램덩크 온라인'
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유저라면 공중파에서 방영하던 ‘슬램덩크’를 시청하기 위해 귀가를 재촉한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전설적인 농구만화 ‘슬램덩크’는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다시 한 번 팬들의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갖추고 있다. ‘슬램덩크’의 국내 저작권을 보유한 대원미디어와 국내 온라인게임 전문업체 구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슬램덩크 온라인’은 그 이름만으로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원작자의 감수 하에 3D 농구게임으로 제작 중인 ‘슬램덩크 온라인’에는 만화의 상징적인 인물인 강백호와 서태웅은 물론, 윤대협, 이정환 등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관계자들은 농구와 청소년의 삶을 절묘하게 엮어낸 원작가가 제작에 참여하는 만큼, ‘슬램덩크’만의 색이 묻어나는 독특한 스토리가 탄생하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슬램덩크’의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슬램덩크 온라인 개발팀 모두가 ‘슬램덩크’의 세계관, 캐릭터, 농구 자체를 소중히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야마로 내가 바라는 것이었다”라며 “앞으로 ‘슬램덩크 온라인’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제작 작업에 대한 만족감과 ‘슬램덩크 온라인’에 대한 기대심을 드러냈다.
보노보노 온라인 -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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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자극하는 명작, '보노보노 온라인'
가벼운 듯, 전혀 가볍지 않은 철학적인 내용과 친근한 캐릭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보노보노’가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한 SNG로 개발된다는 소식은 당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겁 많은 아기 해달 ‘보노보노’와 그의 귀여운 친구 ‘포로리’, 친구들에게는 난폭하지만 유달리 아버지에게 약한 ‘너부리’, 세 친구의 일상을 그린 ‘보노보노’는 1987년 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이다.
‘보노보노 온라인’은 동물들이 더불어 사는 숲을 배경으로 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숲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일원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어획, 식물채집, 동물생활, 친구 만들기 등 다양한 숲 속 생활이 메인 콘텐츠로 자리한다. 원작의 느낌을 살린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은 원작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보노보노 온라인’의 목소리이다. 게임의 주요 등장인물 ‘보노보노’와 ‘포로리’, ‘너부리’의 목소리를 ‘보노보노’의 국내 성우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국내 성우들이 직접 연기한 ‘보노보노’는 일본에 역수출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유저라면, 그 친숙한 목소리에 저절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에반게리온’을 음악과 함께 즐긴다!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사운드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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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사운드 임팩트' 프로모션 영상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에 이어 제 3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가이낙스의 대표작 ‘에반게리온’이 리듬액션게임으로 다시 태어나 오는 9월 29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다.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와 ‘파’를 소재로 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사운드 임팩트(이하 사운드 임팩트)’가 그 주인공이다.
30곡 이상의 곡이 수록된 ‘사운드 임팩트’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레이 모드 중 하나인 ‘레벨5’는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에바’와 ‘사도’가 전투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노트를 처리하며 음악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에반게리온’의 명장면이 ‘사운드 임팩트’의 뮤직비디오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사운드 임펙트’에는 각기 다른 조작을 요하는 6종의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사운드 임팩트’의 제작진이다. ‘노 모어 히어로즈’로 독창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은 스타 게임 개발자 스다 코이지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사일런트 힐’, ‘비트매니아’ 등의 음악을 담당한 경력 있는 작곡가 야마오카 아키라가 ‘사운트 임팩트’에 등장하는 30곡의 리믹스를 전담한다.
더 다크니스2 - 악마의 팔 한 쌍이 당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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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힘을 빌어 복수에 성공한다, '더 다크니스2'
미국 만화&멀티미디어 기업 탑 카우 프로덕션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더 다크니스’는 악마의 힘을 빌어 복수를 감행한다는 강렬한 콘셉과, 4개의 ‘데빌 암’을 활용한 잔인한 액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는 10월 4일,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되는 ‘더 다크니스2’는 느와르적 분위기가 강한 전작의 콘셉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카툰 렌더링을 채택하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시각적인 매력을 살린 것 역시 ‘더 다크니스2’의 특징 중 하나다.
주인공 제키 에스카도의 주 무기는 등 뒤에 달린 악마의 팔 ‘데빌 암’이다. ‘데빌 암’은 오른쪽과 왼쪽이 한 쌍을 이루며, 각기 맡는 역할이 다르다. 왼쪽은 물건을 잡는 능력을, 오른쪽은 날카로운 날로 적을 직접 공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양 쪽 ‘데빌 암’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다. 그 만큼 무기가 가진 자유도가 높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은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밝은 곳에 나설 수 없다. 빛 안에서는 제키의 ‘다크니스’ 능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 다크니스2’는 캐릭터가 일정시간 동안 빛에 노출될 경우, 눈앞이 흐려지고 귀가 먹먹해지는 효과를 넣어 플레이어가 보다 실감나게 ‘다크 히어로’, 제키의 감정에 이입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작 ‘더 다크니스’의 2년 후 이야기를 그리는 ‘더 다크니스2’는 봉인된 ‘다크니스’의 힘을 깨워 자신과 조직을 해친 의문의 경쟁조직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주인공 제키 에스카도의 이야기를 그린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지도 높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일명 ‘리메이크’ 작품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대중들이 모르는 완전한 신작보다, 이름을 알린 원작이 있는 작품에 많은 관심과 인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명 만화를 소재로 제작된 게임 역시, 경쟁력 높은 IP가 갖는 이점을 이용하여 출시 이전부터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파급력을 보유한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는 원작이 오히려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원작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기 위해, 혹은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된 모든 시도가 게임 유저는 물론 원작의 팬들에게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해 참패를 면치 못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 바 있다. 즉, 좋은 원작이 게임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소재’를 멋진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개발력’이다. 풍부한 콘텐츠를 게임을 접한 플레이어가 즐겁게 만끽하도록 어떻게 버무려내느냐가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의 성공 여부를 가른다. 앞서 소개한 8종의 게임이 이 원작을 뛰어넘어 게임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으로 남을지, 아니면 도리어 원작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게임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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