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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산 닌빠`가 추억하는 `3DS` 1년간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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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타칭 ‘닌빠’로서 살아온 지난 30년간, 컴보이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하며 채식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슈퍼 컴보이로 동생과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며 인생에 필요한 것은 장풍이라는 걸 배웠다. 이야기하자면 특집기사가 아닌 특집논문을 써야 할 정도로 기자의 게임 인생에 한 획을 그었던 닌텐도의 최신형 휴대용 콘솔게임기 ‘3DS’가 벌써 출시 1년이 되어가고 있다. ‘3DS’, 이 얼마나 귀여운 이름인가.

눈을 감으면 지금도 기억이 난다. ‘3DS’의 일본 발매 당시 현지로 출동해 하루 전날부터 지인을 아키하바라에 줄 세워놓았다가 ‘3DS’ 박스로 싸대기 맞을 뻔한 일. ‘3D 입체 효과’ 한참 보다가 “으아! 내눈!!” 을 외치며 쓰러졌던 일. 런칭 타이틀 할게 없다고 징징거리다가 ‘러브플러스3DS(뉴 러브플러스)’의 타카네 마나카(高嶺愛花)가 “내가 3D로 보인다고? 신기해~” 라는 한마디에 얼어 붙었던 ‘닌빠’의 마음이 녹아 내리며 미소를 띄우던 일… 들을 말이다. 그렇게 많은 일을 겪어 온 ‘3DS’의 1년,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봤다.

뭐? ‘버츄얼 보이’을 또 만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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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의 전설’이라 평가 받는 요코이 군페이가 1995년에 출시하여 대차게 말아 먹은 휴대용콘솔게임기 ‘버츄얼 보이’를 기억한다면, 닌텐도가 또 ‘3D 입체 효과’를 가진 휴대용 콘솔게임기를 만든다는 소리를 듣고 가만 있을 게이머는 단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 기자와 마찬가지로 당장이라도 일본에 가서 “3D 효과는 똥이야 똥!” 이라는 욕을 5.1 채널 서라운드 3D 입체 음향으로 내뱉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시작했다. 2010년 세계적인 게임쇼 E3에 등장한 닌텐도는 각종 루머를 비웃듯이 자사의 컨퍼런스에서 아름다운 ‘3DS’를 보여줬다. ‘3DS’는 게임&워치, 버츄얼 보이,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DS에 이은 닌텐도의 여섯 번째 휴대용 콘솔게임기로, 안경 없이도 볼 수 있는 ‘3D 효과’, 가속도&자이로스코프 센서 탑재, 3개의 카메라 등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각종 효과가 다 들어갔으며, 그래픽 역시 자사의 거치형 콘솔 게임기 Wii와 맞먹을 정도의 깔끔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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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3DS'입니다! 여러분!

멋지게 ‘3DS’를 한 손에 들고 나온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기다려라... 소니...' 라는 듯한 표정으로 신나게 ‘3DS’를 설명했고, 이와 함께 크고 아름다운 서드파티를 선보였다. 이에 수많은 게임 매체(와 본인)들은 풍악을 울리며 파티를 벌였다. ‘3D 입체 효과’를 안경 없이 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가! 이날의 닌텐도 컨퍼런스를 본 많은 이들은 ‘닌텐도의 분노’라 표현하였고 이후 소니 컨퍼런스의 ‘PS무브’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는 ‘E3 2010’의 찬밥 신세로 전략했다.

두둥! 이게 진정한 휴대용 콘솔게임이다! ‘3DS’를 보고 ‘열폭’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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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0’ 이후 11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각종 루머가 있었지만, ‘우리에게 그런 건 있을 수 없다’며 한참 츤데레처럼 모른 척 하던 닌텐도는 2011년 2월 27일 일본에서 ‘3DS’를 발매한다. 색상은 아쿠아 블루와 코스모 블랙 두 종류였고, 가격은 25,000엔(당시 한화 약 330,000원)이라는 조금은 ‘쎈’ 가격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게이머들은 ‘3D 입체 효과’에 대한 기대와 닌텐도라는 이름의 신뢰(?)를 믿고 수많은 게임 매장 입구를 인파로 가득 채웠다. 기자는 그 당시 ‘3DS’를 구입하기 위해 ‘편집장님 저를 찾지 말아주세요’ 라는 편지를 책상에 올려놓고는 아키하바라로 바로 날아갔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게임매장 사이를 걸으며 “헉… 헉… ‘3DS’를 달라능! 어서 달라능!” 을 외치며 최대한 줄이 짧거나 차량 이동이 편한 게임매장을 찾아 다녔고, 그렇게 추위와 배고픔과 시간과 싸워나가며 ‘3DS’를 구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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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편집장님... 보고싶어요...

‘3DS’의 동시발매 타이틀로는 터치스크린으로 극악의 콤보를 날리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3D’, 귀여움이 물씬 느껴지던 ‘닌텐독스+캣츠’, 모든 콘솔게임기 동시발매 때마다 얼굴을 내미는 ‘런칭 레이서(릿지 레이서)3D’,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는 ‘전국무쌍 크로니클’, 그리고 ‘삿대질계’에서는 나루호도 류이치 만큼이나 유명한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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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플레이해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3D'

사실 이전에는 새로운 휴대용 콘솔게임기를 출시할 때마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갈아 엎던 닌텐도였지만, ‘3DS’의 경우에는 조금은 소박한(이라 해도 닌텐도 시점에서) 약 37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후 3월 북미,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그 소소하지만 강력한 판매량을 널리 전파했다.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듯 하였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다.

3D 입체 효과를 맞았더니 몸에서 힘이 빠진다… 그럼 가격인하를 끼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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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나름 잘 나가던 ‘3DS’는 각종 논란과 이슈 속에 삐걱대기 시작한다. 가장 큰 문제는 ‘3D 입체 효과’로 인한 시력저하와 두통, 그리고 힘을 실어줄 킬러 타이틀의 부재였다. 닌텐도는 공식적으로 설명서에 “6세 미만 어린이는 하면 안됨. 하지 마셈.” 이라는 경고문을 넣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은 ‘포켓몬스터’ 때문에 생겼던 ‘닌텐도 증후군’이 또 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를 높았다. 실제로 기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두통이나 피로를 많이 느끼곤 했는데, 일단 나이를 먹어서… 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역시 ‘3DS’ 자체가 일종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3D 입체 효과’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3D 입체 효과’의 어지럼증은 사람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문제는 ‘킬러 타이틀’의 부재였다. 게임을 하려고 게임기를 샀는데, 할 게임이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닌텐도 양반! 사실 위의 타이틀들은 A급은 되지만 S급 파급력은 없었다. 이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대작 게임들이 출시된 것도 아니었고, 제아무리 하위호환(NDS)을 지원한다 하여도 우리가 원했던 것은 ‘3DS’게임이지 ‘NDS’게임은 아니지 않은가. 그 덕분에(?) 오히려 닌텐도 DS의 판매량이 오르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오게 되고 결국 닌텐도의 주가는 몇 년만에 하락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진다.


▲기자를 대 혼란에 빠트린 문제의 가격인하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던 닌텐도는 ‘3DS’의 판매량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 강수를 두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가격인하’였다. 이는 겨우 발매 6개월 만에 진행된 조치로, 이정도 단기간에 신제품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닌텐도 사상 최초였다. 닌텐도는 8월 중, 게이머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높은 가격을 무려 40%인 1만엔(그 당시 약 130,000원)이나 인하했다. 기자는 ‘가격인하’ 소식을 듣고 “나의 닌텐도짱이 나를 ‘호갱’으로 만들었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것이냐! 핫차! 아무도 날 이해모태!! 난 그저 ‘닌빠’라서 닌텐도 게임기를 샀을 뿐인데 어째서 닌텐도가 나의 뒷통수를 내리치는 것인가!”하며 ‘3DS’를 붙잡고 울고 있었다. 이에 닌텐도는 기존 구매자들에게 “이거라도 먹고 떨어져!” 라며 ‘닌텐도 e-Shop’을 통해 패미컴 타이틀 10종, 게임보이 어드벤스 타이틀 10종을 보상 차원에서 지급했다. ‘가격인하’라는 추진력을 얻은 ‘3DS’는 첫 주 20만대, 둘째 주 10만대, 그리고 매주 5만대씩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며 흥하는 듯 했다.

코나미! 캡콤! 마벨러스! 세 명의 용자가 하나가 되면 백만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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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의 기대 이하 판매량의 가장 큰 문제였던 ‘가격’은 닌텐도의 추진력으로 해결되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였던 ‘킬러 타이틀’의 부족은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 기자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3D’를 딱히 즐길 만한 타이틀이 없었던 터라 하루 종일 ‘아도겐’과 ‘워류겐’만 날리는 것이 전부였고, 이러한 권태기(…)로 인해 오히려 소니에서 출시 준비 중이었던 ‘PS비타’로 외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 마침내 최후의 5분도 버틸 수 없는 그 순간! 기자와 취향(?)이 매우 비슷한 마벨러스의 ‘폭유프로듀서’ 타카기 겐이치로는 “3D 입체 효과라면서! 그럼 당연 가슴이 3D로 튀어 나와야 제맛!” 이라고 외치며 폭유 하이퍼 배틀 ‘섬란 카구라: 소녀들의 진영’을 공개했다. 물론 전후로 여러 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섬란 카구라’를 강조하는 것은 꾸준한 판매량(이라 쓰고 개인적인 취향이라 발음)을 보이고 있는 게임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고, 이 시기에는 닌텐도, 캡콤, 코나미가 본격적인 ‘킬러 타이틀’이 연달아 공개되기 시작했다.


▲3DS 명작(?) '섬란 카구라: 소녀들의 진영'

이후 ‘3DS’의 킬러 타이틀 러쉬 행보는 다음과 같다. 11월 자사의 영웅 마리오가 등장하는 ‘슈퍼 마리오 3D 랜드’, 12월 ‘3DS 확장 슬라이드 패드’라는 확 깨는 디자인의 주변기기를 더한 캡콤의 수렵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3G’, 캐릭터 카트게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마리오 카트’의 신작 ‘마리오 카트 7’이 연달아 출시되며 단기간 내에 타이틀 누적판매량(약 44주간) 100만을 돌파한다. 그렇게 백만파워를 얻게 된 ‘3DS’는 2011년 연말 전 세계 판매량 1,300만대를 달성하며 히트 오브 대박을 달성하였다. 그렇게 닌텐도와 기자는 2012년을 맞이하였고, 만인의 연인, 사랑스러운 그녀들이 등장하는 ‘뉴 러브플러스’가 발렌타인데이에 출시되며 판매량에 쐐기를 박아준다. 여담이지만 ‘뉴 러브플러스’는 버그 논란에도 불구하고 발매 첫 주에 일본에서만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게임기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구세주가 등장하는 것이다
(슈퍼 마리오 3D 랜드, 뉴 러브플러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3월, 4월 단 두 달간 출시될 게임들만 정리하여도 ‘어머 저건 사야 돼’ 라는 소리를 나올 만큼 타이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3월 1일 ‘마리오&소닉 AT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퓨어한 신사들의 모임 ‘드림클럽’을 만든 D3 퍼블리셔의 이름부터 수상한 ‘여자아이와 밀실에 있다면 ??해버릴지도 모른다.’ 소닉 더 헤지혹과 바톤 터치 후 세가를 먹여 살려주는 ‘하츠네 미쿠 & 퓨처 스타즈 프로젝트 미라이’, 뱀병장(스네이크)님의 일대기 ‘메탈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3D’, 수년만에 부활한 피트의 이야기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스퀘어에닉스와 월트디즈니의 콜라보네이션 ‘킹덤하츠 3D’, 새롭게 태어나는 닌텐도의 RPG ‘파이어 엠블럼 각성’ 등 그 이름만 언급해도 수십개가 넘는 타이틀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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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의 새로운 밥줄 '하츠네 미쿠'도 참전

야! 아시아 시장! 작은 게임기의 힘을 보여주마, 폭풍 게임기 ‘3DS’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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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자와 같이 일본에서 ‘3DS’를 구매해서 플레이 할 정도의 열혈 ‘닌빠’가 아닌 이상 ‘3DS’가 하늘을 날든, 잘 팔리든, 무엇을 하든 강 건너 이야기일 뿐. 실제 국내의 평범한 게이머들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 아닌가?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정식발매 소식이 없으니 말이다.

과거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 당시(2011년), 북미 시장 진출과 비슷한 시기인 4월에서 5월, 아무리 늦어도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양말에 넣어줄 것이라는 각종 소식들이 나돌았지만, 닌텐도는 우리에게 “흐흥~ 기… 기다려… 더… 더… 준비해서 출시해줄게” 라고 말하며(거짓말) 아직까지도 출시 소식을 전해주고 있지 않고, 그렇게 우리는 1년을 더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는 사이에 라이벌 소니는 “보아라! 이것이 우리의 일륜의 힘을 모은 필살기다!” 를 외치며 ‘PS비타’를 출시, 단 두 달 만에 한국 시장에 던지며 “으하하하!! 이번에는 우리의 턴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자! 최근 닌텐도는 외신을 통해 “2012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3DS 아시아 시장에 팔거라능 줄거라능 기다리라능” 이라며 계획을 발표했으며,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는 “설레여라 얍!” 하면서 ‘스타폭스 64 3D’, ‘슈퍼 마리오 3D 랜드’,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의 심의등급 통과 내용을 보여준다. 설레지 않는가? 이로써 4월에서 5월 사이에 국내 출시가 눈 앞에 다가왔다는 루머에 큰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특히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같은 경우 비슷한 시기에 출시 계획이 잡혀있어서 동시발매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까지 나오는 등 국내 ‘닌빠’들이 또 다시 풍악을 울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아쉽게도 Wii에서부터 고집하고 있는 ‘국가코드’ 문제는 여전하다. 그래도 정식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니 얼마나 좋은가? 5월이면 어린이날인데 기자도 편집장님에게 하나 선물로 사달라고 징징거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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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체력을 책임질 새로운 타이틀들의 등장
(세계수의 미궁 4)

여기에 덤으로 닌텐도는 23일, 소니의 북미 ‘PS비타’를 기념(이라 쓰고 저격이라 발음)하여 ‘닌텐도 다이렉트 2012’를 개최했다. 여기서 크로스오버를 자주 하는 네 개의 회사 캡콤, 반다이남코게임즈, 세가, 반프레스트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공개되기도 하였으며, 차후 출시될 타이틀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아… 아직 국내에 출시도 안 됐는데 게임은 쌓여가는구나… 국내에도 한글화하여 정식발매한 바 있는 TCG ‘컬트셉트’의 ‘3DS’ 이식작, 아틀라스의 ‘세계수의 미궁’ 신작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귀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마벨러스의 ‘룬 팩토리 4’까지 각종 신작과 후속작들이 ‘3DS’를 기다리고 있다. ‘3DS’의 출시 1년, 앞으로 정식발매 될 ‘3DS’를 기다리며 오늘도 ‘닌빠’인 기자는 ‘뉴 러브플러스’를 플레이하며 하루 하루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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