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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콘솔게임과 애니메이션, 이제 소셜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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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발전과 함께 물밀듯이 등장하고 있는 장르가 있으니, 바로 ‘소셜게임(SNG)’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소셜게임’ 시장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게이머 형성층이 생겨나고 거기에 발맞춰 재미있게 즐겨오던 콘솔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까지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특집기사에서는 최근(2011년)에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거나 곧 출시 예정인 소셜게임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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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스프링필드
항상 쇼파에 앉아서 도너츠를 집어먹으며, “도우!(D’oh!)”를 외치는 미워할 수 없는 진상 아버지 호머 심슨.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the Simpsons)’의 소셜게임 ‘심슨가족: 스프링필드’가 앱스토어로 등장했다.
1987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수 많은 플랫폼으로 찍어(?)나오며 인기를 이어가는 ‘심슨가족’이 핵폭발로 날려먹은 스프링필드를 재건하는 새마을운동 스토리를 가진 소셜게임으로 재탄생한 것. 일단 주위에 손가락이 심심한 지인들을 불러보자.  그리고 다같이 더프 맥주 공장,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코믹북가이의 만화가게를 건설하고, 옆집에서 떠드는 플랜더스 가족을 저 멀리 마을 입구로 옮겨버리거나, 크러스티 방송을 24시간 틀고, 도너츠 가게를 집 앞에 만들어보자. 그러면 어느새 경이로운 스프링필드 마을이 완성되어있고 본인은 배 나온 호머 심슨이 되어 도너츠를 씹어먹고 있을 것이다. 어때? 긴장 좀 되나?

간츠/카오스(GANTZ / XAOS)
죽은 줄 알고 누워있다가 깨어났더니 검은 구체의 방, 거기서 대뜸 성인(외계인)과 싸우라고 시키는 쏘우(?)와 보험도 제대로 못 타는 계약직 직원 쿠로노 케이의 이야기 ‘간츠’도 소셜게임으로 부활했다.
‘간츠/카오스’는 좋은 무기와 장비 내버려두고 카드로 열심히 싸우는 TCG(카드게임) 소셜게임으로 피쳐폰, 안드로이드에 이어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이머는 원작 ‘간츠’ 스토리 진행에 맞춰 팀을 구성하고 이곳 저곳 숨어있는 성인들을 150 종류의 카드로 덱을 짜서 처치 할 수 있으며, 특유의 소셜게임이 가지는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지인들과 함께 성인을 ‘다구리’ 할 수도 있다. ‘간츠’라는 작품의 특징(?)상 액션게임으로 나와야 어울릴 것 같은데 소셜카드게임으로 출시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울 따름.

 

 

불량 X 항쟁 오늘부터 나는
얼굴부터 불량하고 하는 행동도 불량한 ‘양아치’ 한승태(마츠하시 타카시), 이호준(이토우 신지) 두 명이 출현하는 학원코믹만화 ‘오늘부터 우리는(원제: 오늘부터 나는)’이 상반기 일본에서 소셜게임으로 대뜸 나온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오늘부터 우리는’은 1980년대 후반 사오토메 란마(란마 1/2), 쿠니미 히로(H2), 라무(시끌별 녀석들)와 함께 일본 소년 선데이의 어깨를 짊어지던 만화다. ‘간츠’와 마찬가지로 장르는 TCG 소셜게임으로 분명 치고 박고 싸워야 할 것 같은 인물들이 카드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카드로 덱을 구성해 다른 학교에 쳐들어가 한바탕 휩쓸 수도 있고, 지인들과 ‘양아치 패밀리’를 구성하여 투쟁을 펼치기도 한다. 일본 Mobage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한정판 카드를 덤으로 얻을 수 있지만 일본 한정…

빅쿠리맨
‘호돌이’가 자진모리 장단으로 뛰어 놀기 이전인 1977년, 일본 롯데에서 출시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풍선껌이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깜짝맨(빅쿠리맨)’. 국내에서도 ‘수리수리 풍선껌’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바 있는 이 ‘깜짝맨’이 소셜게임으로 등장해 금일(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르는 애니메이션 ‘부메랑파이터(원제: 빅쿠리맨2000)’, ‘해피☆럭키 깜짝맨(원제: 축! 해피☆럭키 빅쿠리맨)’을 포함해 이름만 들어도 추억을 되살릴 만한 다수의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카드수집소셜게임이다. ‘빅쿠리맨’은 합성, 강화를 통해 카드를 제작하고 지인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카드를 수집할 수도 있으며, 여기에 덤으로 아이템과 보물을 걸고 카드게임을 펼칠 수도 있다. 사실 추억의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빅쿠리맨’은 지금까지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가 출시될 만큼 아직 슈퍼제우스의 위엄(?)은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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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은하제국편
1982년 일본에서 처음 출판되어 수 많은 팬들을 책 한 권으로 우주여행을 떠나게 해준 장편 대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이 지난 1일 사전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동전사 건담’, ‘전투요정 유키카제’와 함께 일본 초창기 SF 소설의 기둥이자 코믹마켓, 라이트노벨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형성시킨 산 증인이라 불리는 ‘은하영웅전설’의 소셜게임 ‘은하영웅전설: 은하제국편’은 ‘은하제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셜카드게임이다. 주인공 라인하르트, 카르히아이스와 같은 은하제국 인물들이나 전함, 스토리의 한 장면을 카드의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으며, 게이머만의 전함 개발이나 인물들과의 궁합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해 나간다. 또한 이후 출시 예정인 ‘은하영웅전설: 자유행성동맹편’에서는 ‘자유행성동맹’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카드게임으로…

에반게리온: 절대방어선
가이낙스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이자 일본 오타쿠 문화의 화석이라 할 수 있는 ‘에반게리온’의 소셜게임 ‘에반게리온: 절대방어선’이 GREE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르는 일명 소셜디펜스게임. 가장 최신작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을 모티브로 제작된 ‘에반게리온: 절대방어선’은 지인들과 함께 사도(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으로, 지인이 많아질수록 연휴력(連携力)이 높아져 더 강한 사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또한 ‘훈련’을 통해 파일럿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에반게리온에 장착하는 무기를 강화하여 미션을 진행하기도 하며 덤으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장면들을 스토리에 따라 찾아볼 수도 있다. 파치슬로에 리듬게임도 부족해서 소셜게임이라니… 이럴 때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지…

 

 

진격의 거인
거인의 공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다룬 만화 ‘진격의 거인’이 코나미를 통해 소셜게임으로 출시된다. 심각한 스토리와는 별개로 장르는 소셜카드게임.
'진격의 거인’은 신인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일본 소년 매거진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으로 입 소문을 타 단번에 발행부수 100만권을 돌파한 작품으로, 원작의 스토리에 맞춰 병사를 모으고 성장하며 거인과 맞서 싸우게 된다. 게이머는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전투 훈련을 통해 병사카드를 강화하고 최대 20명이 함께 마을을 개발하며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도 아닌 ‘실사’ 영화로도 제작 중에 있다.

하츠네미쿠 그래피 콜렉션
시유의 선배이자 일본 보컬로이드 캐릭터 시장의 한 획을 그은 2세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가 등장하는 소셜게임 ‘하츠네 미쿠 그래피 콜렉션’이 일본 피쳐폰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츠네 미쿠’는 일본 야마하가 개발한 음성합성 소프트웨어 ‘보컬로이드’를 모에(캐릭터)화 한 것으로, 개인콘서트에 CF까지 출연하고 소닉 더 헤지혹과 바톤터치 후 세가를 먹여 살려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하츠네미쿠 그래피 콜렉션’은 보컬로이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소셜카드게임으로 총 6장의 덱을 구성하여 지인들과 1:1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 차후 스마트폰으로 지원할 계획이지만, 리듬게임으로 퀄리티 높은 ‘하츠네미쿠’가 출시 예정인 상황에서 ‘하츠네미쿠 그래피 콜렉션’은 2% 부족한 편.

 

 

모두 몬헌 카드마스터
각종 도구로 용을 때려잡고 남성 캐릭터보다 여성 캐릭터에 더 힘이 실리는 수렵액션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소셜게임 ‘모두 몬헌 카드마스터’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스마트폰으로 각종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캡콤의 두 번째 ‘몬스터헌터’ 소셜게임으로, 다른 길드(게이머)와 경쟁할 수 있는 카드수렵소셜게임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몬헌탐험기 환상의 섬’보다 일러스트가 더욱 귀엽고 깜찍하게 표현되었다는 점과 아름다운(?) 헌터의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는 부분은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다 좋은데 수많은 장비를 버려두고 카드로 싸우는가… ‘모두 몬헌 카드마스터’는 Mobage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덕분에 국내에서도 QA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레어 카드를 뽑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필요(일본 USIM)로 한다.

어쌔신 크리드
‘낚쌔신’, ‘어싸시노’ 등 이름보다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알테어의 암살활극액션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일본 GREE를 통해 소셜게임으로써 임무를 시작한다. 수영도 못하던 반쪽짜리 암살자 알테어가 어느덧 스마트폰과 휴대용 콘솔게임기에서도 그 활약을 보이는 상황에서 소셜게임으로 이름을 확장해 나간 것.
‘어쌔신 크리드’ 제작사인 유비소프트는 이미 아이패드 전용 카드게임 ‘어쌔신 크리드: 리콜렉션’을 발매를 한 역사(?)가 있어 ‘어쌔신 크리드’가 소셜로서 어떻게 그려질 지 어느 정도 감이 오는 상황. ‘어쌔신 크리드’ 소셜게임은 오는 2분기에 일본 GREE Platfform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언어는 일본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한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대표작이자 만인의 아이돌 가수가 등장하는 미소녀아이돌육성시뮬레이션게임 ‘아이돌마스터’가 소셜게임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프로듀서(게이머)들이 스마트폰을 붙잡고 아이돌 가수들의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는 바,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일본 아이돌 가수들이 함께 카드(…)로 노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아이돌 캐릭터는 큐트, 쿨, 패션 세 가지 계통으로 분류되어 특훈(카드합성)을 통해 새로운 아이돌을 영입하고 성장시켜 피가 튀는 숨막히는 전장 속에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 위한 전투(공연)를 펼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다양한 아이돌 카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일본에서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오리지널 아이돌 캐릭터가 그 인기에 힘입어 전용 CD 앨범(캐릭터 성우 음반)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리&에리 아뜰리에
잘부르크의 연금술사

일본의 거스트를 대표하는 가련한 미소녀 연금술사들의 이야기 ‘아뜰리에’ 시리즈도 시대를 초월하여 새로운 게임으로 부활한다.
‘마리&에리 아뜰리에 잘부르크의 연금술사’는 PS1, NDS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두 작품을 소셜게임화 시킨 작품이다. 열심히 몬스터를 때려잡고 숲 속에 재료를 수집하여 수백 종류의 아이템을 만드는 진정한 ‘강철의 연금술사’들의 이야기로 게이머는 왕립마술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과제를 풀어가고 잘부르크의 사람들에게 의뢰를 달성하며 시나리오를 진행해 나간다. 원작 외에 추가로 이~쁜 미소녀 캐릭터와 아바타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 재미(?)를 더한다.

 

 

풍래의 시렌 모두의 이상한 던전
매번 정상적인 던전은 집어치우고 이상한 던전만 탐험하는 주인공 시렌의 던전탈출모험기 ‘풍래의 시렌’ 시리즈가 혼자서는 죽을(?)수 없었는지 다같이 죽어보자는 의미로 소셜게임 시장에 뛰어 들었다.
‘풍래의 시렌 모두의 이상한 던전’은 던전 탐험하기 귀찮아진 시렌이 쉬는 동안 게이머가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어서 함정, 탑, 몬스터를 배치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하여 보물을 지키고, 다른 게이머가 만든 던전을 뚫고 들어가 보물을 찾아오는 일명 ‘던전 키퍼’형 소셜게임이다. 또한 던전을 탐험하며 얻은 무기, 방어구, 보물을 이용해 자신의 던전을 강화하고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전용이지만 곧 아이폰으로도 출시된다고 하니 기다리자.

100만명의 대항해시대
저 멀리 바다를 탐험하고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는 코에이테크모의 명작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 또한 소셜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 이름하여 ‘100만명의 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는 15세기 당시 7대항을 누비며 다양한 항로를 발견하고 각 국가에 있는 항구들과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혀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삼국지’와 더불어 역사공부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100만명의 대항해시대’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시리즈로, 원작과 동일하게 게이머는 제독이 되어 대륙을 탐험하고 다른 게이머들과 교류 및 토벌을 하며 세계지도를 멋지게 완성하는 게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러스트가 귀엽게 바뀌었다는 점과 꽤나 사실적으로 그려진 세계지도 덕분에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

 

 

테일즈 오브 키즈나
‘아이돌마스터’와 함께 반다이남코게임즈를 대표하는 RPG ‘테일즈 오브’ 시리즈 또한 소셜게임으로 출시됐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슈퍼패미콤 말기, 남코의 다양한 액션, 격투 게임의 노하우를 담은 명작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줄기차게 질릴 정도로 지금까지 나오는 RPG 시리즈다. ‘테일즈 오브 키즈나’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 참전하여 어려운 시기에 나라와 공주를 구하던 수 백명의 주인공들이 모인 카드소셜게임으로, 자신만의 파티를 편성하여 배틀에 도전하게 된다. 사실 이 게임이 가지는 의미는 ‘테일즈 오브’시리즈의 첫 소셜게임이라는 점인데, 그 부분을 빼면 ‘아이돌마스터’와 별 차이가 없는 소셜카드게임이 되어버린다.

대모험! 시스터퀘스트
‘두근두근 마녀심판’ 시리즈로 재미를 본 이후로 이런(?) 종류의 게임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SNK플레이모어의 소셜게임, ‘대모험! 시스터퀘스트’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미소녀 파치슬로게임(일명 파칭코) ‘시스터퀘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녀 캐릭터들을 카드로 만나볼 수 있는 소셜카드게임으로, 게이머는 인간, 마귀, 기계의 속성을 가진 캐릭터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짜맞추고 아이템 카드를 수집하여 배틀을 펼쳐 어둠을 타도하고 세계의 빛을 되찾아간다는 그럴싸한 스토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게이머가 사랑…하는 캐릭터를 최고 8단계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른 게이머와 함께 배틀 또는 무역을 통해 새로운 카드를 수집할 수도 있다.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
‘초등학생계의 ‘와우’로 평가 받는 캐주얼온라인게임 본좌 ‘메이플스토리’가 페이스북을 만나면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가 됐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넥슨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으로, 귀엽고 깜찍한 2D/SD캐릭터들로 구성된 그래픽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은 온라인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에 페이스북을 더한 게임으로, 마우스의 클릭 한번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체력(HP)를 대신하는 에너지라는 새로운 게이지를 도입하여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인들을 불러와 함께 사냥을 다니기도 하고 퀘스트를 수행하기도 한다. 문제는 페이스북을 안 하는 유저라면 플레이하는데 애로사항이 꼽힐 수 있다는 점과, 체력 대신 들어가있는 ‘에너지’라는 게이지가 관리하기 귀찮다는 점.

스타워즈 콜렉션
국내에서는 다스베이더가 워프를 하며 바쁘게 살고 계시지만, 일본에서는 ‘스타워즈 콜렉션’이라는 소셜게임으로 본 업무(?)에 충실히 하고 계신다.
‘스타워즈’는 조지 루카스가 1977년 처음 개봉하여 큰 인기를 얻은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 시리즈로, SF영화의 기반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는 명작 영화다. ‘스타워즈 콜렉션’은 코나미에서 제작한 카드소셜게임으로 카드를 수집하여 동료와 협력해 적을 쓰러트리기도 하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카드를 모으기도 한다. 또한 ‘스타워즈’ 시리즈 6부작에 등장하는 인물, 스토리, 차량, 이벤트 등을 모두 카드 이미지로 만날 수 있어서 다스베이더와 요다가 함께 싸우는 장면을 카드로 펼쳐볼 수 있다. 어째서 포스까지 쓸 수 있는 분들이 카드로 싸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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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전설
일본 특촬(특수촬영) TV 시리즈의 전설이자 누구나 한번쯤 외쳐본 필살기 ‘라이더 킥!’의 산증인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스마트폰 소셜게임 ‘가면라이더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여 예비군 훈련을 시작하였다.
‘가면라이더’란 1971년에 처음 방영을 시작한 변신히어로 작품으로, 메뚜기의 능력을 가진 주인공 혼고 타케시가 비밀 결사조직 쇼커와 전투를 펼친다는 화려하고 멋진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 ‘가면라이더 전설’은 지금도 방영 중인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모든 주인공이 모여 ‘브레이브 보석’을 모아 최강의 팀을 만들고 악의 조직을 타도한다는 깔끔하고 간단한 스토리다. ‘가면라이더 전설’은 미션을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고 ‘브레이브 아이템’을 수집하여 진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보스를 처치하고, 배틀을 통해 최대 8명이 함께 ‘브레이브 보석’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것인데… 그럼 결국 적과 싸우는 것이 업무인 녀석들이 주된 임무는 던져놓고 보석수집에 집중하고 다닌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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