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블로가 제작한 보드게임 `젬블로` (사진출처: `젬블로`킥스타터 페이지)
국내의 보드게임 개발 회사 젬블로가 미국의 유명한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을 통해 단시간에 목표 후원금을 달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3일부터 킥스타터에 소개된 젬블로는 현재 홍콩, 대만에 진출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보드게임으로, 내년 1월경 미국 게임 유통회사 와이즈멘 게임즈를 통해 미국에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젬블로는 킥스타터 사이트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지 2일 만에 목표 모금액의 51%를 달성하고, 4일만인 6일 토요일 주말을 기점으로 당초 목표 액수인 5천 5백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젬블로측에서는 11월 2일까지 앞으로 24일 동안 캠페인을 지속하면 최소 1만 5천 달러 정도 모금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할 것으로 밝혔다.
젬블로의 오준원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젬블로를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미국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와이즈멘 게임즈를 통해 젬블로를 시작으로 블링블링 젬스톤, 피라미스, 골드네어, 컨퓨징썬 등 순차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젬블로는 킥스타터에서 모금액을 5달러부터 225달러 이상으로 총 10단계로 구분, 후원금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과 선물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네티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예를 들어 5달러 이상 후원자 모두 황금 책갈피를 선물로 증정하고, 25 달러 이상 후원자에게는 젬블로 게임에 후원자 이름을 표시해준다. 가장 인기 있는 후원액은 35달러 이상으로 젬블로 개발자인 저스틴 오의 서명이 들어간 한정판 젬블로를 받을 수 있다.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플랫폼인 킥스타터는 기존의 게임 퍼블리셔가 마케팅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도 매니아들을 연결할 수만 있다면, 자금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자본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 게임 개발회사에게 새로운 펀딩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킥스타터는 영화, 게임, 음악에서 예술, 디자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또는 회사에서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고, 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후원금을 지원한다. 2009년 4월 28일에 사이트가 개설된 킥스타터는 지난 7월 기준으로 개최한 펀딩 프로젝트가 6만2000여 개이고 현재 397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성공률은 43%에 이른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후원자 81만 명이 7500만 달러(약 842억)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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