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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새 캐릭터 ‘에피’ 등장, 차기 영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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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최근 게이머 사이에서 ‘솜브라’의 뒤를 이을 ‘오버워치’ 24번째 영웅이 누가 될 것이냐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본래 유력 후보로 지목됐던 주인공은 ‘오버워치’ 첫 발표 당시 트레일러 및 게임 속 곳곳에서 꾸준히 ‘떡밥’이 나왔던 ‘둠피스트’다. 그러나 게이머들의 예상을 깨고 색다른 인물의 등장이 예고됐다.

그 시작은 지난 2월 17일에 ‘오버워치’ 제프 카플란 디렉터가 남긴 짧은 글이다. 그는 ‘오버워치’ 북미 포럼을 통해 ‘24번째(솜브라 다음 영웅)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달았다. 즉, 게이머들의 예상과 달리 ‘오버워치’에 등장할 다음 영웅은 ‘둠피스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다음 영웅을 묻는 질문에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24번째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사진출처: '오버워치' 북미 포럼)

더 주목할 부분은 그 다음이다. 블리자드는 2월 21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색다른 게임 속 인물을 조명하는 인터뷰를 올렸다. 눔바니의 천재소녀 ‘에피 올라델레’의 인터뷰다. 올해 11살인 그는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쌓은 업적을 바탕으로 이다위 재단의 ‘영재 지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둠피스트’가 차기 영웅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캐릭터가 조명된 것이다.


▲ 21일에 등장한 새 캐릭터 '에피 올라델레'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예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우선 정공법으로 보면 인터뷰의 주인공, 즉 11살 천재소녀 ‘에피’가 ‘오버워치’의 24번째 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새 영웅을 공개할 때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이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오버워치’의 ‘루시우’ 역시 등장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 인터뷰 형식의 글로 게이머들과 대면한 바 있다. 따라서 ‘루시우’ 때처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차기 영웅 등장을 조용히 예고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 번 생각해볼 점은 ‘오버워치’에는 최근 ‘천재소녀’ 영웅이 추가됐다. 블리즈컨 현장을 해킹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등장한 ‘솜브라’가 그 주인공이다. ‘솜브라’의 배경 스토리 영상을 보면 어릴 때부터 기업이나 정부를 파헤쳐온 천재소녀로 등장한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출시하며 가장 강조한 부분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영웅’이다. 따라서 ‘솜브라’가 등장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콘셉트가 겹치는 새 영웅을 등장시키는 것은 기존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

여기서 염두에 둘 점은 ‘에피’가 로봇공학 전문가라는 것이다. 실제로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그의 인터뷰에는 ‘우리 모드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것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OR15’ 로봇들 같은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즉, ‘에피’는 새로운 로봇을 발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오버워치’에는 인공지능 로봇 ‘옴닉’이 등장하며, 그 중에는 ‘오버워치’ 영웅으로 활동하는 옴닉 ‘바스티온’도 있다. 따라서 로봇공학자 ‘에피’가 아니라 그가 만든 새로운 ‘옴닉’이 차기 영웅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오버워치’ 24번째 영웅을 둘러싼 다양한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공개될 영웅의 정체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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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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