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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국내 서비스 이끌었던 한정원 전 대표, 워게이밍으로


▲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 당시
한정원 대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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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를 맡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 2’ 등 주요 타이틀 국내 출시를 주도했던 한정원 전 대표가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월드 오브 탱크’로 유명한 러시아 게임사 워게이밍의 아시아 총괄을 맡는 것이다.

워게이밍 코리아는 3월 10일, 한정원 대표가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워게이밍 코리아는 “2월 중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부임했으며 현재는 내부 업무를 파악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워게이밍 코리아는 “다만 한정원 대표는 아시아 총괄인 만큼 국내보다 ‘월드 오브 탱크’나 ‘월드 오브 워쉽’과 같은 대표작에 대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워게이밍 아시아 신임 총괄로 자리한 한정원 대표는 1998년 LG 소프트에서 ‘스타크래프트’ 국내유통을 진행하며 게임업계와 연을 맺었다. 이후 EA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한정원 대표는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지사장을 거쳐 2004년에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로 자리했다, 이후 2009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비스 성공 성과를 인정받아 블리자드 북아시아 지부 대표로 승진했다.

그러나 한정원 대표는 지난 2011년 블리자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2012년에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레티푸스네트워크를 설립하며 업계에 복귀했으며 그 이듬해인 2013년에는 북미 게임 게발사 몰튼게임즈를 세웠다. 특히 몰튼게임즈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3월, 한정원 대표는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이 되며 아시아 지역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임 개발사 설립을 거쳐 다시 서양권 게임사의 아시아 총괄로 돌아온 한정원 대표가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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